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나의 향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233회 작성일 2007-11-11 07:52

본문

나의 향기

淸 岩 琴 東 建

세상에 한가지 향만 지니고
사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나는 한가지 향기만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음식물의 시큼함과 악취의 향기
한 번쯤 경험한 향기가 아닐까요

손 가득 배어 있는 음식물 냄새
내게는 그 어느 향기보다 아름답습니다

행여 아는 사람과 악수를 청할 때
간혹 뒤돌아 자기 손의 냄새를 맡는 그들

그것은 그들의 향기가 아닌 나의 향기였기에
미안해하거나 부끄러워할 이유는 아니랍니다

비좁은 음식물 통속 부패로 얼룩 저도
매일 그 자리 반겨주는 음식물은 나의 향기랍니다


2007년 10월 27일 作 

추천1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좁은 음식물 통속 부패로 얼룩 저도
매일 그 자리 반겨주는 음식물은 나의 향기랍니다>

내 안에 부패로 얼룩진 사고의 냄새
누군가의 당신께
어떤 냄새로 맡아질까
부끄럽고 두렵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만의 향기는 가장 소중한 향기입니다. 부끄럽지 않은 그 향기에 세상 온화함이
느껴집니다. `나의 향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수 뒤에 냄새를 맡는 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도
나와 함께하는 향을 잃지 않으시는 금 시인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51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081
사 각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2006-01-16 10
1080
까치와 파랑새 댓글+ 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2006-02-04 10
1079
거북선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2006-02-07 10
1078
겨울 편지 댓글+ 1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6-02-14 10
107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3 2006-02-22 10
1076
뗏목을 띄우자 댓글+ 12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2006-02-25 10
1075
영혼의 길목 댓글+ 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2006-02-26 10
1074 빈여백부동인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8 2006-03-06 10
107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2006-03-15 10
107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0 2006-03-16 10
1071
뇌출혈 댓글+ 1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2006-03-23 10
107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2006-03-23 10
106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5 2006-03-24 10
1068
샛강갈대 댓글+ 4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2006-03-31 10
1067
멸치를 보며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06-04-30 10
1066
꽃다지 댓글+ 1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6-05-06 10
1065
찔레꽃 당신! 댓글+ 3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2006-06-01 10
1064
전쟁 같은 여름 댓글+ 1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6-08-13 10
1063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2006-11-08 10
1062 이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2006-11-29 10
1061
무화과 열매 댓글+ 4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6-12-04 10
106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3 2006-12-04 10
1059
눈이 내리네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7-01-08 10
1058
망초꽃이 좋아 댓글+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8 2007-02-02 10
105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5 2007-02-12 10
1056
한 아이 댓글+ 1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0 2007-02-16 10
105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7-02-26 10
105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2007-02-28 10
105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2007-03-01 10
1052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2007-03-12 10
1051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2007-03-13 10
105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2007-05-10 10
1049
飛 天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2007-05-23 10
1048
삶의 흔적 댓글+ 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2007-07-03 10
1047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2007-07-10 10
104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7 2007-08-28 10
1045
상사 (相思)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2007-10-30 10
1044
Sea side 댓글+ 1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7-10-30 10
1043
청소부 형제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2007-11-01 10
1042
강아지 풀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2007-11-01 1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