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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호텔 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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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524회 작성일 2015-09-26 17:08

본문


군산의 호텔 항도

 

 웅비 김 효 태

 


군산항은 월명공원의 화폭처럼


비단물결이 흐르는 금강을 두고


군산과 장항의 항구가 서로 웃고 있다


전북과 충남의 완충지대에


별이 우뚝 서있는 장항제련소처럼


군산에 격조 높은 호텔 항도


마도로스가 향수를 품는 곳

 


시가 흐르고 달빛처럼 교교한 호텔


해무가 입김처럼 뿌리는


사랑멜로디가 지친 파도의 순환을 푸는


외항선과 고깃배들의 꿈이 서려있는 곳


님 찾아 연처럼 날아가고 싶다

 


침묵 속에 만개한 대보름달처럼


우뚝 서있는 명품호텔 항도의 비경은


감격에 눈앞이 어지러워 별똥이 튄다


오방색으로 물드는 오로라처럼


~ 아름다운 그곳 만남의 시선은


아침에 요동치는 횃불처럼 떠오르는


가고 싶은 그곳, 낭만이 있는 호텔 항도로

 



작가의 절친한 서울의 고등학교 동기동창 성박일의 호탤-항도 개업 축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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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넓은 새만금의 아름다운 도시,
새롭게 진화하는 서해안의 중심도시,
군산항이 그려지는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텔-항도 개업을 위한 축시
호텔 주변 아름다운 자연의 비경과
시인님의 마음이 안개처럼 휘감고 있는 느낌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탁여송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군산항은 내가 중학교 시절 장항에서 군산으로 도선(배)
통학을 하던 시절의  그림을 그리면서
고등학교 동창 친구는
 전북 장수 출신으로  전주에 함께 여행하는 등
추억이 많은 절친한 친구로
 지금은 충남 공주 유구에 자리잡고 있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축시를 쓰게 되었는데...
시인님들께서 공감해 주심에 고마을
가슴깊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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