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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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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533회 작성일 2018-03-05 03:54

본문

  솔방울

 

                   설곡 /김영우

 

빈 껍데기

무기력한 허무

빈집에 바람만 가득하다.

 

후손 결실 위하여

춘하추동 개미떼같이

한시도 푸른 힘

변하지 안했는데


헬육의 배반으로

인간 본연의 연정이

끈어지고 외면하고 살아야하는

솔방울이 되었는가---

 

2018, 3. 4./신광 비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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