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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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673회 작성일 2005-03-12 10:22본문
새2
시/ 김 석 범
언어라는 새는
어떤 종류의 새보다 빠르고
깃털처럼 가볍고 작아서
공간 제약 없이, 어느 곳이라도
머리를 틀고 날아 갈수 있다
날개 있을 법한데
볼 수는 없으이.
입을 통하여
세상으로 날갯짓한 새
영원히, 둥지로 돌아갈 수 없으니
안식할 곳 찾아 헤매다가
가슴에 흔적만 남긴 채 떠난다.
인간 문화 존속되는 한,
구전(口傳)으로
지면으로
성인이든
악인이라 할지라도
삶의 역사를 따라
끊임없이 날개 짓 할뿐이다.
시/ 김 석 범
언어라는 새는
어떤 종류의 새보다 빠르고
깃털처럼 가볍고 작아서
공간 제약 없이, 어느 곳이라도
머리를 틀고 날아 갈수 있다
날개 있을 법한데
볼 수는 없으이.
입을 통하여
세상으로 날갯짓한 새
영원히, 둥지로 돌아갈 수 없으니
안식할 곳 찾아 헤매다가
가슴에 흔적만 남긴 채 떠난다.
인간 문화 존속되는 한,
구전(口傳)으로
지면으로
성인이든
악인이라 할지라도
삶의 역사를 따라
끊임없이 날개 짓 할뿐이다.
추천4
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시인님 삶이 묻어나는 좋은 글 즐감하며
인사 드립니다. 항상 건필을 비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없는 말(언어)이 천리를 가듯 ,어떠한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지금도 끊임없이 살아 떠돌아 다니고 있지요..!!
사람이 살아갈동안 영원히...!!..언어는 神이라 말할 수 있기에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시는 새 처럼 세상으로 날아가죠. 철새처럼 대륙에서 대륙으로 날아가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