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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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손님
한 여름밤
쏟아지는 빗줄기는
천(川)을 이루고
기승을 부린 더위는
세월의 흐름에
뒤뜰로 사뿐히 물러나려나
사랑가득
행복가득
꽃바구니 한 아름
담아 온 손님
뜰에 핀
색색이 채송화
방긋이 미소 짓고
붉게 물든 봉숭아 꽃잎도
설레는 가슴으로 맞이하네.
2005.8.9
한 여름밤
쏟아지는 빗줄기는
천(川)을 이루고
기승을 부린 더위는
세월의 흐름에
뒤뜰로 사뿐히 물러나려나
사랑가득
행복가득
꽃바구니 한 아름
담아 온 손님
뜰에 핀
색색이 채송화
방긋이 미소 짓고
붉게 물든 봉숭아 꽃잎도
설레는 가슴으로 맞이하네.
2005.8.9
추천1
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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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늦여름 손님으로 찾아가도 되는지, 향기도 아름다움도 없습니다. 그래도 미소는 들고 가겠습니다.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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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얼마든지 오시면 환영입니다.
나이듬에 외적인 아름다움은 멀어져 가지만,
깊숙이에서 솟아오르는 은은한 연륜의 향기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답니다. 감사합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색색이 봉숭아 채송화..정말 생각만 해두 정겨워요..
시골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선생님^^
사랑가득 행복가득 언제나 행복 바구니에 넘쳐나길 바래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