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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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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689회 작성일 2005-08-29 00:31

본문

섬진강 여정

오형록



산천초목 고운 꿈이
굽이굽이 돌고돌아
여기에 모였구나

해맑은 너의 모습
재잘재잘 하얀포말
젊음 가득한 도도한 자태

너를따라 달리며
굳게 잡은 손
너는 알겠지 우리의 소망

터질듯 한 가슴
어찌할까
쏟아지는 장대비 맞으며

강물에 새긴 맹세
하나 둘 셋 넷...
일파만파 끝없는 다짐

수많은 세월 변함 없던
청명한 너의 마음처럼
우리는 나란히 너를따라

도도한 심연의 강
속절없이 굽이쳐
어디로 가는걸까


너는 알겠지
우리 가야할 그곳을
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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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형록 시인님,
고향이 해남이신가봐요. 전 친정이 해남 현산이랍니다. 반갑습니다.
강물을 따라 끝간데  흘러가는 그곳을 알겠지요.
우리 인간도 가야할곳은 어딘가에 멈춤을 우리는 알지요. 그 안에서 아둥바둥 살아가면서요.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혜로운 친구를 두셔서 부럽고 행복하시겠습니다. 

"산천초목 고운 꿈이 /굽이굽이 돌고돌아 /여기에 모였구나 //~//아 /너는 알겠지 /우리 가야할 그곳을"

건필하세요.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
그곳의 실체가 가끔은 궁금합니다.
삶과 죽음, 한장의 종이 사이에 끼어서
낑낑 대다가 가끔은 숙연하게
고개를 들고 그곳이 어디쯤인지 .......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춘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 저도 현산면 고담리 입니다 현산국교55회 졸업후 객지로 나왔습니다. 지금은 귀향하여 황산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남하 시인님 이선형 시인님 고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승을부리던 무더위도 한풀 꺽이고 제법 서늘한 바람이부는 가을입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반가워라.
오형록 시인님 고담이라니요 제 친정집이 고담인데요.  웃동네
현산초 54회이구요.1년후배이시네요.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반갑습니다 누나가 되는군요 ㅎ 어린시절을 같이 보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에게 홈이있습니다 못다한 사연들을 나누어봐요= cafe.daum.net/tldhkcktwkstkdl /비내리는 가을밤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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