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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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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57회 작성일 2010-12-22 07:17

본문



늙은 새


                                    글 / 전    온


늙은 새 한 마리

하늘을 바라 본다

꿈을 쌓고

연정의 恨을 담았던

그 하늘



바람은 12월 가파른 석별(惜別)두고

날개깃을 휘 젓는다



세월 덧없고

육신은 유한(有限)하나

날개 아래  세상만사

더듬어 헤아린다

 

모래시계 안에 갇힌

때(時)를

거역하지 않는

거장(巨匠)의 눈빛으로.

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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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늙은 새라도 노장은 죽지않는다란 희언따라
그 날개짓은 비상의 뜻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거장의 눈빛으로 전*온 시인님의 뜻이 아롱거립니다.

지난 시상식에서 뵈올 수 있었슴이  즐거움이었습니다. *****항상 그리움으로 보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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