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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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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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건
조회 1,928회
작성일 2010-12-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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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는 것은
글 / 전 온
새벽이슬 여명(黎明)을 머금는
기다림으로
혈육으로, 친구로, 연인으로, 이웃으로 남아도
늘 사람은 혼자입니다
슬픔이 기쁨을 위해 있는 것처럼
불행이 행복을 더하기위해 있는 것처럼
혼자 있어 이웃을 알게 되는 것처럼,
혼자라는 것은
갈망(渴望)함으로 이루는 고백입니다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교과서 같은 진리를 벗어나
외돌토리 단신으로 分秒를 헤아려
뼈를 깎는 고통의 외마디 비명
외로움,
함께 있어도 해갈(解渴)되지 않는 목마름
가슴 비릿한 갈증(渴症)이
벌컥거리며 외로움을 불러 들이고
외롭다는 것은
결코, 혼자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글 / 전 온
새벽이슬 여명(黎明)을 머금는
기다림으로
혈육으로, 친구로, 연인으로, 이웃으로 남아도
늘 사람은 혼자입니다
슬픔이 기쁨을 위해 있는 것처럼
불행이 행복을 더하기위해 있는 것처럼
혼자 있어 이웃을 알게 되는 것처럼,
혼자라는 것은
갈망(渴望)함으로 이루는 고백입니다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교과서 같은 진리를 벗어나
외돌토리 단신으로 分秒를 헤아려
뼈를 깎는 고통의 외마디 비명
외로움,
함께 있어도 해갈(解渴)되지 않는 목마름
가슴 비릿한 갈증(渴症)이
벌컥거리며 외로움을 불러 들이고
외롭다는 것은
결코, 혼자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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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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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피할수 없는 시인의 길이 아닐런지요..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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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마음이 겸손한 이만이 가질 수 있는 영혼의 떨림이며
끝없는 자기성찰에서 얻어지는 진리를 향한 목마름이 아닌가를
생각해봅니다. 시간의 플랫폼에 서서 2010년을 뒤 돌아보는
시인님을 상상하며 그윽한 블루마운틴의 깊은 향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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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詩 사진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