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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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불 잔치
淸 岩 琴 東 建
남쪽은 꽃 바람 봄바람
눈으로 가슴으로 뜨겁게 찾아온다
저만치 늘어진 벚꽃 무리
연분홍 잠옷에 하늘거린다
시샘한 듯 진달래 개나리도
꽃 맵시 자랑하며 미풍에 춤을 추니
어느 꽃에 눈을 맞추랴!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
눈 귀 영혼마저 흔들어 놓으니
내 마음 갈 곳 잃은 지 오래
귓전에 맴도는 벌의 날갯짓에
화들짝 놀라 눈을 뜨니
하얀 꽃 노란 꽃
불빛 되어 반짝인다
은하수 꽃별 내 안에 들어오며
하늘거리던 꽃잎 하나 내 품속으로 툭 떨어진다
2007 / 03 / 29
추천1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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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김해 근방에도 벚꽃전선이...
이지방에도 한창입니다. 이번 일요일은
꽃불 잔치 구경갈까 합니다. <하얀 꽃 노란 꽃> 잘 보았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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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꽃 바람 봄바람
~
중부지방에 수미 없이 달려오고있지요.
건필하십시오^^
김상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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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꽃바람을 몰고 오나요?
코꿑에 스치는 꽃바람이 남쪽으로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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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전중에. 봄열기로 창문을 열고 다녔습니다. 이제 봄인가 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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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꽃별 내 안에 들어오며
하늘거리던 꽃잎 하나 내 품속으로 툭 떨어진다>
덩달아 제 품 속에도 떨어졌나봅니다.
고운글 뵙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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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
朴明春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김상중 시인님
이월란 시인님 ''
고맙습니다
이곳은 봄이 익어 터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