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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20 "순"과 宋句里 산장에서 ( 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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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76회 작성일 2007-06-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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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20  "순"과 宋句里 산장에서  ( C )



"순"과 宋句里 산장에서


장인은 계속 질문하시고 있었다. 
장인        =      지금은 무얼 신봉하고 있는가?
宋句里    =      지금은 무신론자도  아니고 그렇다 하여 하나의 종교에만 치우쳐 있지 않습니다
장인        =      음 .. 그것은 나와 같은 생각이네. 이외의 대답에 宋句里는 놀랐었다.
宋句里    =      아버님 몇 말씀 드려도 좋습니까?  장인은
장인        =      응 무엇이던지 묻게나.

宋句里    =      여기 초원의 넓이가 얼마나 됩니까? 
장인        =      5천평 이상 되네.
宋句里    =      저는 이곳이 풍경 좋고 공기 맑고 시냇물 깨끗하여 마치 도원경 같은 
                      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참 좋은 곳이네. 장인은 무겁게 대답하셨다.
장인        =    자네의  말중 일부분은 그러하나, 실속을 말하자면 그리 재미는 없다네.

宋句里    =      어쩨서 입니까 ?
장인        =      저 토종 닭은 계란을 얻기 위한 종류가 아니고 크게 키워서 닭고기로 쓰게
                      되는 종류이네. 요즈음 시내에서도 잘 안 팔리고 여름까지 기다림이란 
                      먹이 값만 늘어 채산이 안 맞고 있다네. 宋句里는 듣고만 있었다.
장인        =      수입을 생각하지 않고 모아놓은 여유 있어서 살기만 한다면 도원경도 되겠지.

도시에서 허덕이다 대하든 꿈속의 도원경이 이제 다시 손 득의 현실로 돌아왔다.
장인과 말하는 사이에 점심때가 되어 전부들 식당으로 모이라는 전갈이 왔다.
아침에 처리한 토종닭의 요리가 나왔다  도시에서 먹든 닭고기의 맛하고는 전연
맛이 다르다. 그 풍기는 향과 저작 시에 울어나는 물기가 살살 입안에서 맴돌아
삼키기가  아까울 정도의  맛이다 .

과연 자연에서 자란 토종닭 실력을 먹고 보아 재인식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장모님은 더 먹으라 갔다 주시나 만복이였다. 오후에는 서울로 버스를 이용하여 
가기로 정하였다. 그, 전에 제천시에 사시는 큰집에 (장인의 형님) 인사를 드릴 것으로 
하여 부모님이 계신 산장을 나서게 되었다. 큰댁에는 4형제 전부 여자여서 큰 따님의 
집에 계신다 하였다. 아담하고 깨끗한 집이었다.

2층의 응접실로 안내를 받았다. 나오신 분은 80세가 넘은 점잖은 품격을 갖은 분이셨다.
노인으로서는 굳세었고 길게 하시는 것이 인상에 남았다
한 시간쯤 여러 가지 말을 주고받고서는 큰 댁을 宋句里 일행은 나와 버스 정거장
으로 향하였다. 장인이 운전은 안전 운전이어서 처음 가는 길이나 안심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宋句里는 장모님에게 준비하여 두었던 용돈을 드렸다.

장모      =      지금 여행 중에 돈이 필요한데, 어떻게.. 
宋句里  =      여행에 쓸 돈도 따로 있으니 넣어 주십시요. 하니 어쩔 수 없이 받아주셨다.
                    그러더니 지갑에서 버스표를 꺼내 주시는 것이었다.
먼저 준비하셨다가 그들에게 주시는것이었다. 그 정성에 감사의 절을 깊숙이
꾸벅하고 있었다. 장모님은 宋句里의 손을 붙잡고는

장모님  =      제가 나이는 먹어도 철이 없는 데가 그저 있을 것이네, 그것을 허물 하지 말고                 
                    사이좋게 잘 살아라 이, 눈물 고이면서,
宋句里    =      저도 어린애 같은 데가  많습니다. 서로 닮았으니 걱정 없습니다.
                    "순"은 그 장면의 예기를  듣고서
"순"        =      엄마는 제 딸 자랑은 않고 흉만 본다. 아이고 ... 웃고 있었다.

宋句里와 "순"은  버스 안으로  들어섰다.  장모님은 차창 옆으로 와서 宋句里에게
다시 손 잡으면서 
장모님    =    일본  말도 모르고  일본 글도 모르니 자네가 무엇이든지 잘 인도하여 주게.
宋句里    =    네 물론이겠습니다.
"순"        =    아이 이젠 됬어요.  저리로 가서 계셔요. 하고 있었다.

이윽고 시간이 되어 버스는 서울로 향하여 움직이었다. 그제야 장모님은 宋句里의
손을 놓아 주시는 것이었다. 한 손으로 눈물을 닦으시면서 송별 하여 주시는것이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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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의  글에서  작지만  참  소중한  것을  발견  합니다.
일상에서의  행복이  보입니다.
늘,  충실하게  순응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구요.
끝까지  왕성한  집필을  부탁  드립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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