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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25 "순"과 宋句里 고향 제주도로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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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61회 작성일 2007-07-0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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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25 "순"과 宋句里 고향 제주도로 ( 2 )
 
 
 
고향 제주도로 ( 2 )
 
 
 
宋句里  =    이제부터의 기록은 제주도 역사모임의 버전에서 옮기었는데, 읽어보시오.
                  하면서 과거에 발생한 제주 4.3 사건이라는 비참하고 슬픈 역사의 재료를
                  넘겨 주었다.
 
1. 냉정 희생의 섬, 제주도
 
제2차 대전 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냉전 체제가 구축되어 가던 1948년, 한반도의
남쪽 섬 제주도에는 광란이 바람이 휘몰아쳤다. "빨갱이"의 섬으로 낙인 찍힌 채
자행된 대량 학살과 인간성 유린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참극인 6.25 전쟁의 버금가는
것이었다. 당시 목숨을 잃은 사람만도 제주인구의 1/10 에 해당하는 3만여 명 이상이
었는데 이는 6.25 전쟁 당시 희생당한 남북 한국인의 비율과 거의 비슷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만이라도 4.3 사건이 얼마나 참혹했는지를 알 수 있다.
광복공간에서 '자주적인 통일국가를 염원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이유로, 그리고'
고립무원의 섬 제주도는 냉전 체제의 희생양이 되어 철저히 파괴
되었다. 그리고 50여 년 동안 분단이란 왜곡의 역사 벽에 갇힌 채 4.3 사건은 제주인
들의 삶을 억압하였다.
 
2. 사 삼( 4.3 ) 사건의 배경
 
제주 4.3 사건은 한마디로 미국의 군정 아래에서 한민족이 안고 있던 모순이 집약
되어 나타난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을 제대로 보려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으로 분할되던 냉전 상황과,  제주도의 정치, 경제, 사회적 여건,
그리고 저항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살펴야 한다.
제주도에는 1920년대 부터 제주 오사카 간 직행 항로가 개설되어
 
군대환(정기선)등의 정기 여객선이 운항하였기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전쟁이 끝나자 일본에서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아와, 광복
직후의 제주는 25%라는 전국 최고의 인구변동을 기록할 정도였다. 돌아온 사람들은
일본에서의 치열한 삶 속에서 일정한 민족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그 중에는
대학교육 등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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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2월 14일 밤 표선면 토산리에 들이닥친 토벌대는 18세부터 40세까지의
남자들을 연행한 후 죄의 유무도 묻지 않고 모조리 총살했다. 그리고 나서 얼굴이
고운 여자들을 골라 성폭행한 후 역시 죽였다. 그때 죽은 사람 157명에 이른다.
마을 사람들은 아직도 그들이 왜 죽어야  했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토산리 마을학살)
1948년 12월 22일 밤 토벌대는 표선면 가시리 주민들을 집결시킨 후
 
호적을 일일이 대조시켜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없는 집을 골라내어"도피자"가족 이라고
몰아 76명을 잡단 학살했다. 가족 중에 한 명이라도 없으면 토벌대는 그 부모, 형제를
대신 학살 했다. 이것을"대살"이라고 불렀다(가시리 마을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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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건의 취재에 10년 세월을 오롯이 바친 제민일보 어느 기자의 글에 실린
희생자의 아픈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수 밖에 없다. 이 이야기가
용서와 화합의 증언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 "난 어릴 적부터 한 번도 악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 가족을 죽인 사람들에게 원한을 품지도 않습니다.
죄가 있다면 학살을 명령한 이승만에게 있지요.
 
그런데 억울한 한은 풀어야 할 게 아닙니까? 요즘 비행기 사고가 나면 뼈라도
건지고 하다못해 그곳의 흙이라도 담아오던데, 나는 남편이 묻힌 장소를 정확히
모르니 그조차 못해봤습니다. 난 텔레비전 연속극은 재미가 없어서 안 보지만
뉴스는 꼭 봅니다. 정치가 잘 되어 죽기 전에 억울한 한을 풀 수 있는 좋은 세상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제주사랑 역사 교사모임 자료> 에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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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句里는 말하였다.
 
宋句里  =  대강 읽어 보았으나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사실의 이야기였습니다.
"순"    =    큰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그렇게도 비참한 학살들이 아무런
                제판도 없이 자세한 말 처음 듣고 정말로 있었을까 하는 놀라운 마음입니다.
 
宋句里 =   왜 이러한 이야기를 보였느냐 하면, 지금은 동양의 하와이라 명명하여
                많은 관광観光지로 오지만 제주의 원주민들에는 그 가정에 과거의 쓰라린
                상처와 원한을 같이하는 자 대부분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보여 주는 것이라오.
"순"    =  언행에 들뜬 맘 없이 진실하게 대하겠습니다.
 
宋句里  =  고맙소. 새로운 사실은 슬픈 근세의 기록이었으나, 몇십년이 지나 2003년
                  11월 지금의 노정권에 의하여 처음으로  제주의 4,3 사건에 대하여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사과의 담화가 있었습니다. 그 발표문을 따로 아래에 끼  어 있으니 읽어보시오. 

                 
제주 4.3사건 정부 공식 사과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제주 4.3사건과 관련,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과거
국가 권력의 잘못에 대해 유족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 차원에서는 처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가진
제주도민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면서
"정부는 4.3평화공원 조성, 신속한 명예회복 등 4.3사건 진상규명위원회의 건의사항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의 사과는 지난 48년 4.3사건이 발생한 이후 55년 만에 정부차원의 첫 공식사과로서
'4.3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2년여의 조사를 거쳐 지난 10월15일 정부차원의
사과표명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제야말로 해방 직후 정부수립 과정에서 발생했던 이 불행한 사건의
역사적 매듭을 짓고 가야 한다." 면서 "화해와 협력으로 이 땅에서 모든 대립을 종식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화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오늘 정부의 이 사과가 모든 과거의 매듭은 아닐 것"이라며 "
다만 이제 과거를 정리해 나가는 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제주도 스스로 발전 방향을 추슬러 나갈 수 있도록 임기 안에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지원할 생각"이라면서 "세금도 따로 부과하고 행정규제도
스스로 판단해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이양할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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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우리는  어머니와 아우의 가족을 만나
오랜만의 흉금을 털어 즐거운 나날을 보냅시다.
해는 지어 어둠이 우리를 둘러 감추었다. 바다 내옴이
코끝을 스쳐간다. 비행기로부터 트랩을 밟고 내려왔다.
그리해 둘은 손잡고 대기실을 향하여 걸음 하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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