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맺어진 사이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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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206회 작성일 2007-07-12 07:12본문
康 城
( 1 )
언제나 가슴에 어리는 그대여서 무엇보다 먼저 생각하였습니다.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풀잎처럼 파릇하여 꽃을 감싸주듯 배려하는 그대가,
앞서 자랑하지 않는 조용한 사랑이 좋았습니다.
가는 곳마다 동반 하지만
그림자처럼 앞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피며 버팀목처럼
그 자리에 있는 그대는 완전한 일체인 것 같습니다.
머리가 하나 둘 희어 가니 자기 머리칼처럼
마음 기우려 물 들이고 밖을 나설 때이면,
색감에 알맞게
그리 많지 않은 옷 중 골라 선택하여 주니
무엇을 어떻게 입을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대의 입성에도 남이 보았을 때
고가의 옷들은 아니나
어울리게 야하지도 않고 진 하지도 않으며 찾아갈
그 장소에 어울리는 차림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너무 이것저것 터치 않고 대충의 안산 불로 보고 있고
제 삼자의 눈으로 생각을 피로 한답니다.
서로 마음에 어색하지 않게 입고 나서면
아무런 불편도 없습니다.
사치도 못 하지만, 누추한 것도 싫습니다.
항상 청결한 차림을 우리는 실천 하고 있으니,
어디를 간들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시간은 만인에 평등하여
빠짐없이 세월은 흘러가서
연륜의 무늬는 늘어 갑니다.
서로 같이 만든 인생의 무늬
그리운 역사를 같이 걸음 하니
잊을 수 없고 저버릴 수 없습니다.
< 계속 >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분의 신앙과도 같은 사랑 안에 신뢰와 믿음과 배려와 용서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사랑에
제가 목이 잠깁니다.ㅎㅎㅎ
늘, 그렇게 행복 하소서.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사과꽃송이 같은데 맞는지요 가슴에 어리는 그대,목원진 시인님의 사랑이 부러워 죽겠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을 수 도 저 버릴 수 도 없다
곱고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부럽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소에 어울리는 차림으로 다가오신
목시인님^^*
저희 교실엔
어떤 모습으로 찾아 주실까
생각해보니
진짜 궁금해지네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생연분[[a match made in heaven]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넉넉함을 느낍니다
존경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서로 끝없이 배려하시는 대선배님과 사모님의 모습에서 인생의 참사랑을 느껴봅니다.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이 되시어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유철민님의 댓글
유철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를 위한 배려와 사랑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