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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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 岩 琴 東 建
노랑 저고리 말 어 쥐고 날아갈까
노심초사 너울바람 쓸고 간 자리
살며시 밀어낸 꽃잎 얼굴
두려움에 파르르 떨며
다가온 아지랑이 나 풀 춤을 추며
노랑나비 날갯짓에 빙그레 웃는다
노랑 꽃 진자리 뽀송뽀송 솜털로
엄마 품 떠나려는 홀씨 자식들
휘어진 엄마의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하나 둘 눈꽃 되어 피어오른다 잘 가라 애들아!
2007년 5월 10일 作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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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꽃을 찾아 나섰는데,
민들레 홀씨를 만나 지나칠 수 없어 담은 홀씨입니다.
금동건 시인님의 고운 시에 올립니다. 이 홀씨는 미사용의 사진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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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휘어진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식들은 솜털 진자리에 눈꽃처럼 피어올라
민들레 홀씨처럼 떠나가는군요.
예쁘고도 슬픈 시... 뵙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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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심~~
하나 둘 눈꽃 되어 피어오른다 잘 가라 애들아
즐거운 날 되십시오^^
박영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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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고운 글에 뵙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가시겠지요
건강하십시요
뵙고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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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되어 떠나간 자리에 엄마의 따뜻한 정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올리신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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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휘어진 엄마의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하나 둘 눈꽃 되어 피어오른다 잘 가라 애들아!>
엄마의 마음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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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 고맙습니다
예쁜 홀씨사진이 더 빛이 나는군요
이월란 시인님 감사합니다
朴明春 시인님 감사힙니다
박영춘 시인님 고맙습니다
아직도 제자리 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네요
이순섭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이필영 시인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