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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宋句里 집 이야기> ㅡ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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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06회 작성일 2007-04-16 10:00

본문

연재 소설 <宋句里 집 이야기>  ㅡ 5
 
 
" 순" 의  편지
 
 
句里님 !
오늘 하루도 누군가를 생각하며 기다리며 보냈지요 .
그토록 많은 선물이 저를 기다리리라 고는 전혀 상상도
못 했는데 퇴근길 대문 안에 놓여진 네통의 편지가
저로 하여금 아! 하는 탄성을 연발하게 했어요.
 
어제 두 통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은 한 통만 와 있겠지
이렇게 생각  했었거든요 .
놀랍고 반가운 나머지 편지를 읽어볼 겨를도 없이
방에 들어오자 마자 句里님 께 전화를 한 거예요.
 
그리고 읽고 나서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서 정말
뭐가 뭔지 모를 지경이었어요.
제가 꼭 어린애 같지요?  너무너무 좋아 하니까요. 
 
句里님! 오늘 불러 주신 노래 너무 감사해요.
잘  들었어요. 눈을 감고 句里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어느 조용한 산사에서 句里님과 함께 서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어요.
 
句里님이 저를 귀엽게 봐주시니까 굉장히 좋아요 .
또 노랫말을 통해서 句里님의 감정을 은근히
전하실 떼도 굉장히 행복하다구요 .
 
句里님!  제 체중이 딱 알맞는 체중이라고요?  키에 비해
정말 句里님 말씀대로 줄지도 찌지도 않아요 .
건강 해서인 것 같에요 .
 
제 편지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이쁘게
보아 주시고 편안하고 아늑하게 느끼셨다니 더욱
더욱 감사드려요 .
 
句里님!  서로를  필요로 할떼 제 부모님이 허락을 아니
하실까 걱정이 되시나요 ?  제 부모님은 제가 원하고
또 제가 선택하는 상대라면 알아서 결정하라고  하셔요
 
왜냐 하면  제 인생이고 제가 평생을 함께 할 상대를
부모님이 선택해 주실 수는 없으니까요. 염려하시는점이
있다면 제가 고생 안 하고 행복하게 살아야하는 거예요 .
 
상대가 누구든 딸을 평생 아껴주고 편안하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 뿐이시니까요 .
 
句里님! 편지 중에서 웃으시는 대목이 제일 실감 나요 .
" 핫 하 하....라고  쓰신 그 부분을 읽을 때 면 마치
제 옆에서 호탕하게 웃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정말 
제 옆에서 그렇게 웃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句里님! 혼자 목욕 하시면서 무슨 생각
하시나요?  귓속말로 얘기 좀 해주실래요?  듣고 싶어요 .
 
句里님! " 오신 " 에 대한 이야기 너무 좋아요 .
예전에 그 책을 읽었어요. 句里님 편지를 보니까
기억이 되살아 나는듯 해요 .
하루도 빼놓지 말고 얘기해 주세요 네 ?
 
지붕 위 베란다에 심어놓은 수선화는 얼마나 행복할까.
句里님이 날마다 곁에서 보아 주시고 물도 주시고
예뻐해 주시니 내 차라리 베란다에 놓인 수선화 였더라면
 
句里님의 온갖 사랑과 정성을 한 몸에 받았을 텐데 .......
제 욕심이 너무 심했나요  ?
 
< 내가 심고 내가 키운 나의 꽃이여
 
  잊지 않고 솟아오른 너의 푸름에
 
  새들이 날라 와 쪼지 않았으면
 
  고양이 걸어와 긁지 말았으면 
 
  울타리 감싸주어 벽 둘래 싸고프나
 
  해님 못 맞을까 마음만 두고 가네  >
 
句里님의 이 시를  읽으면 꼭 김소월님의 시를
 
읽는뜻 해요 .
 
句里님! 좋은 밤 편히 주무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도 잘께요  .
 
                              199ㅡ년 10 월ㅡ날
 
                                서울에서 ㅡ 순ㅡ 드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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