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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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淸 岩 琴 東 建
싸한 바람이 콧등을 스칠 때면
내장은 받아들이기 어색한 듯
연신 기침을 토해내며
여름철에 늘어진 육신은
바람 빠진 풍선 모양
잔주름이 자글자글 둘러쓰고 있다
무엇인가 원하건만
채워주지 못하는 그 심정
오직 하리오
푸석한 볼 살에 달라붙은
검버섯의 웃음뿐이니
내 갈 길은 정해진 행로는 아닌지,
2998년 10월 15일 作
淸 岩 琴 東 建
싸한 바람이 콧등을 스칠 때면
내장은 받아들이기 어색한 듯
연신 기침을 토해내며
여름철에 늘어진 육신은
바람 빠진 풍선 모양
잔주름이 자글자글 둘러쓰고 있다
무엇인가 원하건만
채워주지 못하는 그 심정
오직 하리오
푸석한 볼 살에 달라붙은
검버섯의 웃음뿐이니
내 갈 길은 정해진 행로는 아닌지,
2998년 10월 15일 作
추천5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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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바람.... 가는 것을 막지 못하고 또한 오는 것을 거부하지 못하며
자연의 여건에 따라 몸을 던져야하는 우리의 삶..!! 가을을 보내고 싸늘한 겨울을 맞이합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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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30 분에 잠 깨신다는 시인님은
찬 바람 불고 가을이 가는 길목에 서 계시군요.
겨울의 전령 소식도 전해 주시길....
건강 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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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찬바람은 괜찮은데요
곧 친구 입동이 오는데
그러면...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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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 가을 바람 >
잘 뵈었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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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들러주신 문우
김석법 시인님
지인수 시인님
탁여송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차례의 가을비에 날씨가 싸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