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청소부의 소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12회 작성일 2008-11-07 15:32

본문

청소부의 소임

淸 岩 琴 東 建

가로등 불빛이 늘어진
한적한 회색 도심 속
누런 은행잎들의 탈색이
무색할 즈음
콧잔등을 스치며
나풀나풀 뒹구는 한 잎의 낙엽이
싸한 새벽녘의 말동무가 되어준다

쓸고도 돌아보면 수북이
성질 돋우는 미물일망정
나를 부지런 떨게 하는
엔도르핀이니
게으름 피우고 싶어도 가만두지 않는
낙엽은 내 삶의 진국이 되어버린
청소부의 일상이
그저 아름답기만 하다,


2008년 10월 30일 作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고나서 뒤돌아보면 이내 수북이 쌓이는 낙엽
부지런떨게 할 뿐만 아니라
시심의 불도 댕겨주는 진정한 엔돌핀이기를 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의 시는
언제나 생동감이 넘쳐서 좋아요.
애써 꾸미려고 멋진 단어들을 찾아내지 않아도
삶에서 나오는 순수한 언어들이 주는 마술...
그건 배움으로 따를 수 있는 경지가 아닌 거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허혜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전화통화 반가웠습니다

장운기 시인님,,
그래요 ,, 다떨어진 낙엽뒤에는 허전함이 몰려오지요

장대연 시인님 ,,
네,, 고맙습니다
일이 힘들자 하면 힘드는것이고 재미있다 생각하면 재미있는
생각하기 나름이 아닌지요

이은영 작가님 ,,
늘 고마운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시인은 좋은 글을 창출해야 되지 않을까요

방정민 시인님 ..
네고맙습니다
언제 한번 만날수 있을까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347건 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7
나팔꽃 당신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2008-08-26 2
26
가을의 노래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2008-08-28 3
2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2008-09-01 2
24
가을의 교향곡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2008-09-03 4
23
고추잠자리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2008-09-05 3
22
어머니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08-09-09 2
21
아버지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2008-09-10 2
2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2008-09-15 4
19
가을 맛보기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2008-09-18 7
18
추남<秋 男>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2008-09-24 3
17
사랑하는 딸 댓글+ 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2008-09-25 1
16
그곳이라면 댓글+ 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2008-09-28 1
15
가을 하늘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2008-10-05 7
14
빨랫줄 하모니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2008-10-07 5
13
은행털이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2008-10-09 2
1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08-10-10 3
11
김해평야 풍경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2008-10-13 2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2008-10-15 5
9
석양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2008-10-19 2
8
가을바람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2008-10-22 5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0 2008-10-24 11
6
들리는가요?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2008-10-27 4
5
詩 집 한권에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2008-10-28 7
4
단풍 비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2008-10-30 8
3
가을에 온 편지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08-11-04 4
열람중
청소부의 소임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08-11-07 5
1
감나무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2008-11-11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