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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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542회 작성일 2010-05-25 14:31본문
텃밭에 피어난 못 생긴 꽃송이
너 꽃이니?
나비는 놀러오니?
나비는 안 오지만
별님 달님이 놀러 오고
새벽이면
이슬이 진주알 같은
영롱함을 선사하고 간다.
못 생긴 꽃은
친구 자랑을 하고
금가루 같은 웃음을 짓는다.
그 웃는 얼굴이
늙으신 우리 엄마 닮았다.
너 꽃이니?
나비는 놀러오니?
나비는 안 오지만
별님 달님이 놀러 오고
새벽이면
이슬이 진주알 같은
영롱함을 선사하고 간다.
못 생긴 꽃은
친구 자랑을 하고
금가루 같은 웃음을 짓는다.
그 웃는 얼굴이
늙으신 우리 엄마 닮았다.
추천5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박꽃,
누가 꽃이 아니라 합니까
누가 피켜 가려 합니까
가장 친근하고
가장 서정어린
가족과 같은 고향의 꽃인것을요.
지금이라도 일어나 반겨 줄것 같은...
김진우님의 댓글
김진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운 고향 친구를 만난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장 이쁜 꽃... 꽃중의 꽃... 어머니 웃음 같은 호박꽃..!!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김순애 시인님,!
호박꽃을 생각하면 으례 고향생각이 먼저 떠오르네요
이곳 대전 갑천을 거닐러보고 우성이산을 올라 보신듯한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박꽃에도 벌,나비는 찾아듭니다
반갑습니다 김순애 시인님!
행복하세요.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호박꽃이 너무 우아하여 몇송이를 들고 오는데 남들은 웃더랍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지 모르는 바보들이랍니다.
너무 아름다워 그렇게 지어낸 웃긴 이야기 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