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썩 앉고 보니 나무그늘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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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61회 작성일 2010-06-03 17:34본문
털썩 앉고 보니 나무그늘 이였다
장운기
털퍼덕 앉았다
앉고 보니 엉덩이 아래
보일 듯 말듯 한
보라색 꽃이 있고
연두색 꽃이 피었다
파란 잔디와
꽃이 잘 어울린 정원
볼펜 똥 만한 꽃
그래도 그 당당함에
손님이 찾는다
홀씨 날려 보낸 민들레
백발이 된 크로버
지금은 무얼 생각할까
종이컵 속의 향긋한 커피가
파르르 떨린다
털퍼덕 앉고 보니
낮달이 졸고 있는 시간
정원수에 참새들 싸움질이
내 귀에는 클래식
모가 나무 그늘이 편안 하구나
장운기
털퍼덕 앉았다
앉고 보니 엉덩이 아래
보일 듯 말듯 한
보라색 꽃이 있고
연두색 꽃이 피었다
파란 잔디와
꽃이 잘 어울린 정원
볼펜 똥 만한 꽃
그래도 그 당당함에
손님이 찾는다
홀씨 날려 보낸 민들레
백발이 된 크로버
지금은 무얼 생각할까
종이컵 속의 향긋한 커피가
파르르 떨린다
털퍼덕 앉고 보니
낮달이 졸고 있는 시간
정원수에 참새들 싸움질이
내 귀에는 클래식
모가 나무 그늘이 편안 하구나
추천6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월의 푸른 자연속에서
마음껏 누리시기를... ㅎㅎ
장운기 시인님,
건강 하시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과 함께한 나무 그늘
아름다운 시향 한모금 들이키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가나무 그늘 아래서
한가한 한 시인님을 보고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