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유월 야근 후> 외 2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70회 작성일 2010-06-19 10:35본문
<그 해 유월 야근 후>
김현수
햇살 따뜻한
유월 아침입니다.
야근 후 혼자 또 아침
밥상을 맞습니다.
일상입니다!
인생의 이분의 일은 이렇습니다.
애완 띵꾸가 늘 혼자
꼬리를 흔듭니다.
기분 좋다는 표정입니다.
저도 기분 좋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택배로 첫 시집
<퇴근하는 길>이 배달됩니다.
-------------------------------------
<바다에 눈이 부시네>
김현수
강물이 굽이처 흘러가네.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네.
저~ 넓은
바다로 흘러가네
강물은 저 바다를
두려워 하지 않네.
강물이 닿는 곳은 언제나
그 자리에
넓은 바다가 있네
바다는 온통 가슴으로
강물을 안아 주네
거짓과 참을
가리지 않는 바다
온~몸으로 말없이
전부를 안아 주는 바다!
나는 오늘
햇살 비친
바다에 나가네.
오늘따라 은 비늘에
바다가
눈이 부시네
유난히 눈이 부시네
그 바다가, 바다가!
-----------------------------------------
<기분 좋은 오늘, 오늘>
김현수
내 마음
둥실, 둥실
하늘로 떠 오르네
하늘 높이 창공으로
연을 날리네.
숨 죽이며
도둑질하며
과거를 생각하네.
연을 날리다
그만 연줄이 끊어지네
하늘 높이 날아가네
자유로워라!!
저~ 어 멀리 높이 높이
하늘로 날아가라
솜털처럼~
무거운 일상 벗어나라
애물단지여
지구를 떠나거라
특보!!
불능범의 무기수가
일상을 탈출했다는
호외가
길바닥에 뿌려지고 있네
출근길에...
========================================
김현수
햇살 따뜻한
유월 아침입니다.
야근 후 혼자 또 아침
밥상을 맞습니다.
일상입니다!
인생의 이분의 일은 이렇습니다.
애완 띵꾸가 늘 혼자
꼬리를 흔듭니다.
기분 좋다는 표정입니다.
저도 기분 좋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택배로 첫 시집
<퇴근하는 길>이 배달됩니다.
-------------------------------------
<바다에 눈이 부시네>
김현수
강물이 굽이처 흘러가네.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네.
저~ 넓은
바다로 흘러가네
강물은 저 바다를
두려워 하지 않네.
강물이 닿는 곳은 언제나
그 자리에
넓은 바다가 있네
바다는 온통 가슴으로
강물을 안아 주네
거짓과 참을
가리지 않는 바다
온~몸으로 말없이
전부를 안아 주는 바다!
나는 오늘
햇살 비친
바다에 나가네.
오늘따라 은 비늘에
바다가
눈이 부시네
유난히 눈이 부시네
그 바다가, 바다가!
-----------------------------------------
<기분 좋은 오늘, 오늘>
김현수
내 마음
둥실, 둥실
하늘로 떠 오르네
하늘 높이 창공으로
연을 날리네.
숨 죽이며
도둑질하며
과거를 생각하네.
연을 날리다
그만 연줄이 끊어지네
하늘 높이 날아가네
자유로워라!!
저~ 어 멀리 높이 높이
하늘로 날아가라
솜털처럼~
무거운 일상 벗어나라
애물단지여
지구를 떠나거라
특보!!
불능범의 무기수가
일상을 탈출했다는
호외가
길바닥에 뿌려지고 있네
출근길에...
========================================
추천6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퇴근하는 길* 출간을
축하합니다
좋은 詩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향,
"퇴근하는 길" 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매사에 적극적으로 살아 가시는 <허혜자시인님>
세세한 것에도 이렇게 신경써 주심에 고맙습니다.
네~
매사에 그리고 삶과 문학에 있어
정열적으로 살아 가시는<전*온 시인님>
많은 배움주심에 더더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