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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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043회 작성일 2010-06-29 09:43본문
왕따 나무
글-김남희
평지에 억새꽃만이
하얗게 손사래치고
들판은 춘색에 가까워
은빛너울 춤을 추네
습지에 무덤을 내리고
환한 꽃등이 된 당신은
들판에
풋사과처럼 영글어
멀찌감치 보이는 왕따 나무
외롭지 아니 하네
하얀 꽃 사슬 얽어 매여
다리에 부대끼고
후미진 곳에
종다리 울음소리 들리랴
주저리주저리 열린
꽃 세월에 넋을 잃었다
글-김남희
평지에 억새꽃만이
하얗게 손사래치고
들판은 춘색에 가까워
은빛너울 춤을 추네
습지에 무덤을 내리고
환한 꽃등이 된 당신은
들판에
풋사과처럼 영글어
멀찌감치 보이는 왕따 나무
외롭지 아니 하네
하얀 꽃 사슬 얽어 매여
다리에 부대끼고
후미진 곳에
종다리 울음소리 들리랴
주저리주저리 열린
꽃 세월에 넋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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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멀리서보아 왕따가 된듯해도 종달새도 울어주고 억새도 손 흔들어 주고... 가까이 가보면 보이겠죠? ^^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혼자걸어갔는데 박자국 은 두개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하느님께서 함께 걸었나 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진솔한 모습인듯
그 속에 사람이 있어
더욱 친숙하게 어울리는 풍경입니다.ㅎㅎ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즉, 하나님이 늘 보아 주신답니다.
혼자라 더 돋보일려는 것 같습니다.
씩씩하게 잘 다니시는 시인님 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슴 한 구석에 부드러움이 가득 담겨져 있는 시인님, 세상은 많이 무섭드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