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장마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26회 작성일 2010-07-02 15:47

본문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눈물이 많습니다.

無慾 의 하늘은
사람 보다 훨씬 눈물이 많겠지요.
여름 마다
시기를 정해 놓고
눈물샘을 활짝 열잖아요.

작열하는 태양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고 진술한
까뮈의 이방인 뫼르소를 아세요 .

하늘은
작열하는 태양을
눈물로  달래고 싶었나 봅니다.

장마비 그치고 나면
태양은 새로운 작열법에 임하겠지요.

실컨 울고 나면
속이 후련 할 때가 있듯이
하늘도 그러하겠지요.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사람은
장대 같이 퍼붓는 비속에
온통 젖어
하늘의 눈물에 대리 만족을 느끼나 봅니다.

장마비 쏟아지는 아침 출근 길에
떠오른 상념에 젖어 봅니다..

 

 
추천1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전 가지만 해도 하늘이 터진듯 쏫아 붙더니
지금은 잔잔하네요. 내 속마음과 같이 변덕이 많은 장맛비
김시인님의 말씀대로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바에야 비라도 흠뻑 맞아 볼까요.
즐감하였습니다.

素熙 안효진님의 댓글

素熙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오늘 상가집을 다녀왔어요.
미망인 위로 빗물인지 눈물인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실컷 울라하고 왔네요(__)
김순애시인님의
'장마비'가
그녀의 슬픔을 씻어내려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기에 건필하시고 사랑합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성이 고운 하늘이 울음을 시작하고 있네요.
그러할까요? 우리처럼 그 뒤가 후련함을 느낄까요?
세상 이치가 다를바 없음을 깨닫습니다.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울고 싶어도 울지못하는...
그래서 하늘이 대신 울어 주나 봅니다.
제 마음이 시원해 지는 걸 보면... ㅎㅎ
아름다운 시인의 상념이
저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순애 시인님,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하늘의 눈물처럼 누군가의 그리움이
뒤안길에서 기다림의 굴레를 갈망하지는 않는지요?
좋은 시 잘 즐감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좋은 날만 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77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7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1 2009-03-17 7
7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 2010-08-10 14
75
대장 내시경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09-12-08 4
74
마데라 컵 케익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2010-07-06 14
7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0-05-17 6
72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 2009-07-12 5
71
호박죽 댓글+ 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0 2009-12-10 8
70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6 2009-11-23 7
69
학도암에 핀꽃 댓글+ 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2 2013-03-27 0
68
단국화 댓글+ 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7 2010-10-25 10
6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009-09-17 6
6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9 2009-08-12 5
65
예술의 전당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2010-02-12 2
64
보리밭 댓글+ 9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6 2010-06-08 6
6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2009-04-03 5
62
엄마 마음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2011-01-12 6
열람중
장마비 댓글+ 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2010-07-02 10
60
죽녹원 댓글+ 4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2010-11-26 10
59
겨울나기 댓글+ 1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2009-12-02 3
58
빼빼로 데이 댓글+ 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2010-11-11 8
57
일출과 일몰 댓글+ 1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2010-01-01 3
5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2009-06-10 7
5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2009-03-09 5
54
스킨쉽과 호통 댓글+ 2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2009-09-20 4
53
가을 바다 댓글+ 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2010-10-29 10
52
취미 댓글+ 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2010-05-18 4
51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2009-07-28 4
50
아낌 없는 사랑 댓글+ 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2008-12-16 8
49
편지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2010-04-23 6
48
보약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2010-10-19 7
47
이팝나무 댓글+ 4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014-06-16 0
4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2010-01-12 7
45
변 신 댓글+ 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2010-05-13 7
44
산죽차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2009-09-10 4
4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2009-07-13 7
42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2009-10-12 4
41
줄장미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2010-06-03 5
40
텃밭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2010-03-28 4
39
꿈과 아버지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2009-12-24 5
38
댓글+ 2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13-04-0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