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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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11회 작성일 2010-07-20 15:14본문
애틋한 새
시몬/ 김영우
창밖에 자동차는 끝없이 달리는데
공원에 푸른 나무들은
겸손하게 침묵만 하고 있다.
장맛비 톡 톡 톡 창문을 노크하나
창살 안에 머무는 새는
자숙만 깊어진다.
가시고기 한 마리 耳鳴에 사로잡혀
펠리칸 새 어두움에
날라 가지 못 하네
을지병원 807호실 하느님과 셋이서
한세상 못다 한 기도
부자지간 역어주네
만리장성 닿도록 모든 것 준다 해도
자유롭게 훨훨
날개하나 주었으면......
시몬/ 김영우
창밖에 자동차는 끝없이 달리는데
공원에 푸른 나무들은
겸손하게 침묵만 하고 있다.
장맛비 톡 톡 톡 창문을 노크하나
창살 안에 머무는 새는
자숙만 깊어진다.
가시고기 한 마리 耳鳴에 사로잡혀
펠리칸 새 어두움에
날라 가지 못 하네
을지병원 807호실 하느님과 셋이서
한세상 못다 한 기도
부자지간 역어주네
만리장성 닿도록 모든 것 준다 해도
자유롭게 훨훨
날개하나 주었으면......
추천13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을 사랑하시는
아름다운 마음이 꼭
소망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병원로비에서 눈물겹도록 들리는 찬송가가 야속하기도 하였답니다.
반드시 바라는 마음 이루어지길 간절이 기다려 봅니다.
선생님 여름 날씨 건강 잘 관리 하세요.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이 저려오는 부자지간의 정. 육체적인 아픔 차라리 대신
담아내고픈 심정이 솟구치는 `애틋한 새`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素熙 안효진님의 댓글
素熙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틋한 새'가
온 몸에 전율로 와 급기야
눈물이 흐르네요.
부디 오작교에 걸린
약속의 쌍무지개 떴으면...
선생님 우기에 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눈물이 와락 쏟아집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 하지만 사랑은 사람의말로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