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에 우산을 씌워야 겠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092회 작성일 2010-07-31 11:20본문
장운기
저만치 서해바다 먼 곳에서
장구치고 북치고 놀던 구름아
어느새 와 있느냐
노래만 부르던 매미와
신나게 날아다니던 잠자리
숲속을 지키는 귀뚜라미 어쩌라구
사람들은 그래도 좋은가 보다
땀을 흘리고 헉헉대는 숨소리
산들 바람에 위안을 삼는다
일출을 찾는 사람들과
노을을 불러오는 사람들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
산에 오르면 마음이 편안하다
작은 산 이라 하지마라
볼품없다 하지마라
임꺽정이 살았었고
부평고을의 심장 이였고
계양산성이 아름다웠던 곳 이다
진달래 군락지가 있고
넓고 시원한 솔밭과
자연생태가 살아있는 곳
먹구름이 지나다 빗줄기 뿌리면
나는 두손 높이 치켜들어
계양산에 우산을 씌워야 겠어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양산을 사랑 하시는 장운기 시인님,
자연을 사랑하고
지역을 사랑하고
장 시인님은 모든 것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세상을 다 덮고도 남을
커다란 우산을 준비 하신 분!!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그산에 가보고싶네요
주신글 잘보았습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온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더운날씨에 건안하십시요~
올여름 큰 우산으로 시인님들의 자리를 씌워드리겠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장기운 시인님.!
임꺽정이 은거했던던 계양산에
우산을 쒸우고싶은
시인님의 꿈이 이루어지길 축원합니다.
이광식님의 댓글
이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양산의 멋진 풍광에 안기고자 하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또한, 장운기 시인님의 계양산에 대한 애정과 그 아름다운 산을 지키려는 열정이 감동적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을 지키는 아름다운 마음 ,저의 발자취도 이곳에 두고 왔지요...
근데, 이곳에 골프장을 설치하겠다는 물욕에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