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마당을 도시는 아버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697회 작성일 2010-08-08 15:47

본문

마당을 도시는 아버지

                                    김현수

세월의 무게만큼
유모차에
돌멩이 하나 싣고
마당을 도시는 아버지

기력이 없어
겨우
두 바퀴를 도시다가
마당 한켠
평상에 앉아
멍하니
노란
하늘을 보시는 아버지

노쇠하고 주름진
산수(傘壽)의
얼굴에는
이제 평화가 있네

힘겨운
지난 과거들을
무거운 돌멩이 하나로
끌고 가시며

지난 세월을
절룩이며
훌훌 털어 내시네

아~ 아버지!


*2010 하계휴가 때 고향 집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바라보며 --
추천1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말로가 그렇지요.
돌맹이 하나에 의지하여 자신을 의탁해야하는
그 시간이
누구나 맞아야 하는 말로 입니다.
부친께서 건강을 회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드님의 수심을 거두어 주시도록...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뵙고 왔습니다.
 이제는 많은 것을 잊고 계신것에 오히려 맑은 모습을 보았답니다.
오랜 세월이 단념하게 만드는 가 봅니다.
어쩜 여름 휴가가 참 좋은 효과가 있네요.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7건 1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827
아침고요 댓글+ 10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09-11-03 13
20826
소래포구 축제 댓글+ 10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2009-11-03 13
20825
산국화 댓글+ 14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2009-11-25 13
20824 素熙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2010-07-02 13
20823
하얀 길 댓글+ 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2010-07-04 13
20822
사랑 한다는 것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2010-07-09 13
20821
애틋한 새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2010-07-20 13
20820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3 2010-07-31 13
20819
길을 가려는가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2010-08-01 13
20818
인사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8 2010-08-03 13
열람중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2010-08-08 13
20816
꼬까신 댓글+ 4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2010-08-09 13
20815
말복(末伏)피서 댓글+ 6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5 2010-08-10 13
2081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3 2010-08-11 13
20813
파도 댓글+ 6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2010-08-16 13
20812
어매(4)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5 2010-09-05 13
20811 no_profile 북한강문학제추진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8 2010-09-07 13
20810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2010-10-05 13
20809
달맞이꽃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2010-10-21 13
20808
가을은 내게...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8 2010-11-03 13
20807
일당-쟁이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2010-11-05 13
20806
공통 세상 분모 댓글+ 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6 2010-11-17 13
20805
첫 눈 오는 날 댓글+ 7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2010-12-01 13
20804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0 2010-12-03 13
20803
겨울 장미 댓글+ 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2010-12-17 13
20802
외롭다는 것은 댓글+ 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2010-12-18 13
2080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9 2010-12-20 13
20800
길 위에서서 댓글+ 3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2011-01-03 13
20799
겨울나무는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6 2011-01-03 13
2079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2011-01-06 13
207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0 2005-02-25 12
2079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4 2005-02-25 12
20795 이민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0 2005-03-12 12
2079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3 2005-03-18 12
20793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6 2005-03-23 12
20792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05-03-28 12
20791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 2005-06-09 12
20790
서푼인생 댓글+ 2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3 2005-07-26 12
20789
링 ring 댓글+ 5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7 2005-07-27 12
20788
추암 해수욕장 댓글+ 4
박찬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2005-08-04 1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