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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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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은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723회 작성일 2010-08-18 18:44

본문

- 소나기 -

                           
                                  강은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여름날

매미 울음

한낮의 열기를 등에 업고

허공을 향해 울부짖는다.

 

아름드리나무마다

초록 이파리 팔랑팔랑

더위를 식혀가기 위한 필사적인 부채질도

태양의 뜨거운 입김에 축 처져

심드렁해지고

 

열기 받은 대지

내뿜는 한숨

뜨겁고 뜨겁다.

 

이런 순간

갑자기 쏟아붓는 한바탕 소나기

거친 숨결 속에

토해내는 달콤한 속삭임은

그 얼마나 황홀하랴

 

 

추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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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기와 광기와 삶의 거친 숨소리까지도
한 낮  뜨거운 호흡으로
여름을 치장하고 있네요.
그래도 바람 속에는 가을이 살짝 묻어 오고
미미하나마 희망을 깨우치게 합니다.
한줄기 소나기 자락에 몸을 맏기고
황홀한 미소로더위를  삼킵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은례 시인님의
‘갑자기 쏟아 붓는 한바탕 소나기’로
시원하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조석으로 선선해지니 건필하시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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