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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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646회 작성일 2010-08-25 08:05본문
그리움의 이력서
효림/지인수
존재 않는 문자로 써야 지요
아무도 알아 볼 수 없게
안개 속을 걷듯이 그려야 지요
느낌의 무게는 많이 써야하고
시작은 언제였는지
끝도 알 수 없다고 써야겠지요
티 없이 맑은 어린 아이의 얼굴에는
그리움이 살지 않는 다는 것
돌아볼 기억이 하나 없기에
그러함을 써야하고
그 손이 고운 것은 아직
세상을 만져보지 않았슴도 써야겠지요
현실이 될 수 없는 이미지라 하고
한번 뿐이었던 기회를
안타까워하며 써야하고
남은 빈칸 어디라도
모두 타인이 되어 간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써야겠지요
추천15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한번도 만져보지 않은
그 고운 손길에
그리움이 잔뜩 묻어 있으니
어찌할까요.
감내 해야 할 일들이 곧 세상 일 처럼
가슴에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그리움을 다시 꼽씹어 보는
비 내리는 날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솔직 담백 시 감상하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모든 것이 나의 것이 아닌 그리움뿐입니다
그 그리움의 사양을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