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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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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700회 작성일 2010-09-17 15:34

본문

남새밭


비가 오는 날
하던 일을 마다하고 그곳에 가면

어설픈 통나무 유리창엔
아롱아롱 눈물이 새겨지는 풍경

찻잔 향기 되어 스며들고

저멀리 달리는 기차가
눈앞에 사라지면

이내 머물렀던 그리움이 다가온다

비가 오는 날
바쁜 사람 아무도 없는 그곳에 가면

눈물을 가득 머금은
이름을 알 수 없는 들꽃

잊었던 햇살을 기다리고

저 멀리 달리는 기차가
강둑에 다다르면

잔잔했던 빗물은 한없이 흔들린다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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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득히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져 가는 기차. 빗줄기에 떨고선 들꽃, 빗소리와 함께 유리창에 맺힌 빗방울들... 그 곳 창가에서 차 한잔 하고싶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차가 강 둑에 다다를 때 남새밭을 가꾸던 손질은 설레임으로 잠시 머물게 되겠지요. 잔잔했던 빗물이 한 없이 흔들리는 모습, 눈 앞에 보이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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