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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652회 작성일 2010-09-19 11:41

본문

고갯마루




                            글 / 전      온




그곳엔 바람이 있다

그곳엔 희망이 있다

하늘 속에 내가 서 있다




거친 숨 몰아쉬며

달려온 길

나무들 향기로운 속삭임에도

눈길 한 번 돌리지 못하고

달려와

쓰라린 땀방울을 삼킨 자

 

하늘을 품는다

희망을 품는다

홀가분히 마음을 비운다

마루에 서면 천하가 보이고

내려 갈 길이 보인다.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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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전*온 시인님.!

함께 즐기지못한 그날이 아쉬웠습니다
하늘을 품고  고갯마루가 걸림돌이되어 뵈옵지못한
그날이 이렇게 시향으로 기쁨을 주시는군요 ,추석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 속에서서 / 눈길한번 돌리지 못하고/
거친숨 몰아쉬며 달려온 길/을 돌아 보는
시인님의 모습에서 삶의 깊이를 느껴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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