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퇴고(推敲)의 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53회 작성일 2005-10-19 22:41

본문

퇴고(推敲)의 춤

                      詩/ 德眞 朴 基 竣

하늘이 있고
검푸른 산야가 있다
솟구치는 바다가 춤을 추는구나!

외치자!
가슴을 열고 힘껏 소리 지르자!
이 기쁜 날 태고(太古)의 골(骨)로 하나 되자!

고독이 함께 뛰노니
즐거움이 얼싸 안는구나
어데 갔다 왔니? 어서 오너라!  시심(詩心) 아(芽) -

아-!
글이 살았도다!
천지가 도는구나!

오늘
함께 춤추자구나,
글도 춤추고, 마음도 북을 치니 동인이 기뻐하도다.

다 함께
얼~쑥!
퇴고(推敲)의 춤을 추자꾸나!


*퇴고(推敲) - 당나라 시인 가도(賈島)가 승퇴월하문(僧推月下門)의 시구(詩句)를 지을 때
            퇴(推)를 한유(韓愈)에게 물어 고(敲)로 고친 고사(故事)에서 비롯되어
            시문(詩文)을 지을 때 자구(字句)를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치는 일을 일컬음.
            (선생님들 께서 알고 있으신 단어이기는 하나, 혹이나 단어 하나의  의미가 잘못 왜곡되어 나타날까
            두려워 올립니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길을 막고 있기에 잡아다 혼내 줄려고 했다가 사연을 들은즉 퇴로 쓸까 고로 쓸까를 논한다는 내용이지요. 글 한자가 그 문장을 대표 한다는 의미가 있는 고사입니다. 즐감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 살았도다!
천지가 도는구나!
글이 살아 있으니 문운이 활짝 열렸습니다.
고운 글에 심취되었습니다 덩달아 어깨춤이 들썩 들썩하는데요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이 함께 뛰노니
즐거움이 얼싸 안는구나"

그래요. 고독을 절실히 느끼지 않은 상태에서 고독을 논하는 것 자체가 고독에 대한 모독이지요. 즐거움 대신 피곤이 더해지지요.

고운 시심을 읽다 갑니다. 건필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1건 49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21 no_profile 10월29일시상식추진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0 2005-10-23 16
1820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79 2005-10-22 3
1819
미치고 싶다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2005-10-22 1
1818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2005-10-22 2
1817
산책로에서 2 댓글+ 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2005-10-22 4
1816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2005-10-22 9
1815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2005-10-22 18
1814
시인의 밥상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2005-10-22 4
181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46 2005-10-22 9
1812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00 2005-10-21 7
1811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44 2005-10-22 2
1810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33 2005-10-21 11
1809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05-10-21 2
180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5-10-21 3
180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69 2005-10-21 2
1806
회상록 댓글+ 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5-10-21 4
1805
밤톨이 삼 형제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2005-10-21 7
180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33 2005-10-21 2
1803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05-10-21 7
1802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5-10-21 2
1801 no_profile 빈여백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2005-10-20 11
1800
조화 (造花) 댓글+ 1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2005-10-20 6
1799
방황의 끝 댓글+ 7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 2005-10-20 13
1798
카타르시스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2005-10-20 3
1797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63 2005-10-20 3
179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005-10-20 1
1795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16 2005-10-20 5
179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2005-10-20 3
179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2005-10-20 0
1792
삶의 연가 댓글+ 3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2005-10-20 3
1791
인연 댓글+ 7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89 2005-10-20 6
1790
바이러스 댓글+ 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05-10-20 3
178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2005-10-20 3
열람중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2005-10-19 4
1787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68 2005-10-19 3
178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2005-10-19 4
178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05-10-19 1
178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2005-10-19 3
1783
매미 댓글+ 7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05-10-19 3
1782
전어 대가리 댓글+ 10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45 2005-10-19 1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