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세월 위를 날고 싶은 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22회 작성일 2005-10-20 00:12

본문

세월 위를 날고 싶은 새








세월 위를 날고 싶은 새

一中/임남규

노을이 붉게 물들 때
새들이 황혼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저녁 무렵,

바람이 머무는 바위 위에서
나는 고독한 파티를 한다.

물가의 물거품처럼
힘차게 다가와 부서지고,
흰 파도조차 힘없이
멀어져가게 한 세월아.

마음은 여유롭자고 하나
세월은 용납하지 않았다.

고난과 역경이 있어
큰 먹구름을 헤치고 날아가는
작은 새가 되고자 해도
세월은 그나마도 허용치 않았다.

마음은 흩어지고 세월은 지키고 서 있다.
그리하여,
조각난 마음 주워 맞추려고
마음의 새는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세월 위를 날고자 한다.

2005.7.22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세상 마음껏 날을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가게요.
더불어 시인님들과 마음의 창을 열고 살아가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늘 건강 조심하시고 잘드시어요.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연한 맘으로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본디 세월은 붙잡을 수 없고
마음은 어느 한 곳 머물를 데 없는 법...
내남없는 삶의 길이란 생각이듭니다.
그러나 인간이 극복하지 못할 외로움.고통은
없는 것이라했습니다.
임 시인님!
부디 용기와 희망 잃지 마시고
건강을 회복하시어 행복을 맘껏 구가하시기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9건 49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2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8 2005-10-23 5
182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5-10-23 4
182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5-10-23 2
1826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0 2005-10-23 2
1825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5-10-23 10
182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2005-10-23 0
182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005-10-23 1
1822
빈여백 댓글+ 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2005-10-23 2
1821 no_profile 10월29일시상식추진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6 2005-10-23 28
1820
相思花 댓글+ 5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2005-10-23 10
1819 no_profile 10월29일시상식추진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2005-10-23 16
1818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87 2005-10-22 3
1817
미치고 싶다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2005-10-22 1
1816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09 2005-10-22 14
1815 no_profile 10월29일시상식추진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2005-10-22 0
1814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2005-10-22 2
1813
산책로에서 2 댓글+ 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5-10-22 4
1812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2005-10-22 9
1811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54 2005-10-22 2
1810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2005-10-22 18
1809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60 2005-10-22 9
1808
시인의 밥상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2005-10-22 4
1807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34 2005-10-21 7
1806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44 2005-10-21 11
1805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2005-10-21 2
180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2005-10-21 3
1803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5 2005-10-21 2
1802
회상록 댓글+ 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05-10-21 4
1801
밤톨이 삼 형제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5-10-21 7
1800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40 2005-10-21 2
1799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05-10-21 7
1798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5-10-21 2
1797 no_profile 빈여백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5-10-20 11
1796
조화 (造花) 댓글+ 1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2005-10-20 6
1795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27 2005-10-20 5
1794
방황의 끝 댓글+ 7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0 2005-10-20 13
179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71 2005-10-20 3
1792
카타르시스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2005-10-20 3
1791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5-10-20 1
1790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2005-10-20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