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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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49회 작성일 2010-11-23 15:28본문
명함 한 장
시몬/ 김영우
친구를 사귀고 이웃을 나누는
마음의 전달자
명함 한 장에 정을 담는다.
아~ 누구이시 군요,
네, 저는 명함이 없습니다.
웃지 못 할 신세,
백수가 허수아비 인가,
스스로 허수아비 자칭 하는가
지난날 금잔디가 세월을 잊었는가,
남은여생 물소리만 요란해야 될 것일까
바람 소리에 휘날리는 외로운 갈대 신세 련가.
세상은 아무도 모르는 황무지
하나 둘 새겨가며 살아가는 인생
작은 새싹 푸른 나무 되어서
황금빛 낙엽이 황혼에 비칠 때
명함 한 장 새겨서 사랑 나눔 어떠할까?
살아있는 증표요
생후 비석이어라
인생은 한편의 시詩
영원한 정체성의 명함,
추천9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것에서 손을 놓고 나면
더욱 필요한게 명함이지요.ㅎㅎ
말로 뭐라고 소개 할 수도 없고... ㅎㅎㅎ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시
깊은 마음으로
간직하며 소중하게 감상하였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부디 의미 있는 명함 한장 새기시길 빕니다..
조현희님의 댓글
조현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러고보니 명함 한 장이 없네요.
무수히 많은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늘 잊혀져가고......
그렇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