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결혼기념일의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003회 작성일 2010-12-08 10:43

본문

    결혼기념일의 기도


                                현항석



큰 딸아이 수능 성적표 나오는 날
설렘을 알았을까 눈이 온다.
19년 전 오늘도 설렜고 눈이 왔었다.

옷걸이에서 잠자던 그날의 넥타이
뒷면 흰 천에 얼룩이 생겨났다.
타이마저도 얼룩지게 만드는 19년의
세월에 어찌 우여곡절이 없었을까만

부딪히는 숟가락이 5벌로 늘었고
눈, 비, 바람 막아주는 따뜻한 집
강산이 두 번씩 변해가는 세월 속에
많은 행복을 얻고 누림에 감사한다.

늘 미안하고 고마운 옆지기 아내
성적표를 받고 웃으며 고민할 큰 딸
B형 속에서 홀로 핀 O형 둘째 딸
장남이자 장손으로 태어난 막내아들

새벽에 길은 깨끗한 우물물 떠 놓고
다섯 숟가락 휘지 않고 올곧기를
건강하여 하고픈 일 하며 살기를
혼자만의 호의호식이 아닌 이웃과
더불어 울고 웃으며 영원하길 기도한다.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조규수님의 댓글

조규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황석 시인님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정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시고  뜻하는 모든일이 원하는대로 이루워 지길 기원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혼 기념일,
축하합니다.
가정을 마음에 두고 기도 하시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행복하시구요,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19년전, 고운 넥타이에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
벌써 다섯식구가되어  눈내리는 그날을 회상하며
기뻐하시는 행복한 가죽에 두손 모아 축하를 드립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50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5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2010-10-01 9
1150
가을바람 댓글+ 6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2010-10-01 9
1149
가을 戀書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2010-10-06 9
1148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2010-10-07 9
1147
가을에 피는 꽃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10-10-14 9
1146
실종된 가을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2010-10-18 9
1145
3分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2010-10-22 9
114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2010-10-25 9
1143 허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2010-10-26 9
1142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2010-11-03 9
114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2010-11-11 9
1140
새벽 댓글+ 5
곽준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010-11-12 9
1139
무화과 외 2편 댓글+ 7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10-11-12 9
1138
엄마의 냄새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2010-11-14 9
113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8 2010-11-19 9
1136
발길질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2010-11-22 9
1135
명함 한 장 댓글+ 5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2010-11-23 9
1134
현충원의 가을 댓글+ 6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2010-11-24 9
열람중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2010-12-08 9
1132
초막을 짓다 댓글+ 3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2010-12-10 9
1131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2010-12-10 9
1130 조성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0 2010-12-27 9
1129
다름과 닮음 댓글+ 1
성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2010-12-30 9
112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2011-01-07 9
1127
구제역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2011-01-14 9
1126
댓글+ 5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2011-01-15 9
1125
서리꽃 댓글+ 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2011-01-19 9
112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7 2011-01-21 9
112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8 2011-01-22 9
1122
詩訓練作戰圖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2011-01-24 9
1121 김 찬 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0 2005-02-25 10
1120
내 마음의 창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6 2005-02-27 10
1119
습작기 댓글+ 5
강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3 2005-02-28 10
1118
인연(人戀) 댓글+ 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4 2005-03-01 10
111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5 2005-03-04 10
1116
집으로 가는 길 댓글+ 4
bang jeong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9 2005-03-08 10
1115
개나리 댓글+ 7
변성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1 2005-04-06 10
1114 no_profile 이승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6 2005-04-16 10
111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6 2005-04-17 10
1112
노래로 듣는 시 댓글+ 4
강병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739 2005-04-24 1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