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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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35회 작성일 2010-12-22 07:17본문
늙은 새
글 / 전 온
늙은 새 한 마리
하늘을 바라 본다
꿈을 쌓고
연정의 恨을 담았던
그 하늘
바람은 12월 가파른 석별(惜別)두고
날개깃을 휘 젓는다
세월 덧없고
육신은 유한(有限)하나
날개 아래 세상만사
더듬어 헤아린다
모래시계 안에 갇힌
때(時)를
거역하지 않는
거장(巨匠)의 눈빛으로.
추천12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을 향한 마음,
숱한 세월에 날갯짓은 잃어버릴지언정,
그를 따른 비장한 각오는 매섭게 느껴집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한 거장의 풍모...
세파를 가로지르는 눈빛이 매섭습니다.
시절에 적절한 시향이 아름답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 넓은 시야로 바라본 인생의 빛이 발하고 있습니다.
`늙은 새`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늙은 새라도 노장은 죽지않는다란 희언따라
그 날개짓은 비상의 뜻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거장의 눈빛으로 전*온 시인님의 뜻이 아롱거립니다.
지난 시상식에서 뵈올 수 있었슴이 즐거움이었습니다. *****항상 그리움으로 보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