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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의 차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6,224회 작성일 2011-01-10 22:16

본문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의 차이


'고맙다'는 '남의 은혜나 신세를 입어 마음이 느껍고 흐뭇하다,
남이 베풀어 준 신세나 은혜에 대해 즐겁고 흐뭇하다'는 뜻을
지닌 형용사입니다.

'고마움'이라는 명사형을 만들어 쓸 수는 있으나,
이런 마음을 나타내는 명사는 없습니다.

'고맙다'의 어근 '고마'는 원래 '신(神), 존경(尊敬)'이라는
의미였습니다.

'고맙다'는 '존귀하다, 존경하다'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신과 같이 거룩하고 존귀하다, 신을 대하듯 존경하다'는
뜻을 지닌 말이 '고맙다'입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은혜를 베푼 상대방을) 참으로
신과 같이 거룩하고 존귀하게 생각합니다'라는 뜻이 될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칭송의 말이지요?

'고맙습니다'를 애용한다면,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사회,
서로를 거룩한 신처럼 예우하는 사회가 금방이라도 도래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감사'는 일본식 한자어입니다.
사전을 옮겨 보겠습니다.

かんしゃ 感謝
かん-しゃ[感謝] 감사. ......복합어...∼さい[∼祭] 추수 감사절.

일본 발음으로는 '간샤'입니다.

일제강점기에 들여와 우리말처럼 쓰이고 있는 말이 '감사'입니다.
'감사'는 명사이고, '감사하다'는 동사입니다.

'감사, 감사합니다'는 하도 익숙한 단어라서 이 말과
이별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즈음 '감사'와의 결별론이 거세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를 '고맙습니다'로 대체하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만,
'감사'를 대체할 만한 단어가 없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감사'는 '고마움'으로 바꾸어 쓸 수는 있습니다만,
'감사장, 감사패, 감사절' 등등의 단어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안이 아직은 없습니다.

'감사의 마음'이라는 뜻을 가진 '사의 謝意しゃい'도
일본에서 쓰이는 한자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의 상당수가 일본식 단어입니다.

일제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우리말 사랑'
운동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단어를 버리는 일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단어를 발굴하거나 새로운 단어를 만든다거나 하는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어쨌거나, 되도록이면 서로를 신처럼 떠받드는 말인
'고맙습니다'를 쓰도록 노력해 보아야겠지요?

감사합니다 ㅡ> 고맙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ㅡ> 참으로(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ㅡ>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다 라는 어원이 이토록 대단한지 모르고 있었네요.
특히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일본어에서 온 사실도요.
이전까지는 고맙다 라는 말 보다는 감사하다 라는 말을
무의식중에, 유의식중에 써 왔는데 앞으로는 고맙다라는
말을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자료/엠파스 지식검색
---------------------------------
참고>= 예를 들면....
"이번에 귀여운 손녀를 보셨다지요. 축하드립니다."
"바쁘신데도 이렇게 협조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감사합니다.'나 '축하합니다.'는 어법상 틀린건
아닙니다만 '감사드리다'나 '축하드리다.'라는 식의 표현은
어법상 틀립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드립니다' 또는 '감사드립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데, 국립국어원(국립국어연구원)에서
펴낸 [표준화법해설]에 따르면 '축하를 드리다'나
'감사를 드리다'라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 가운데 '말씀드리다'
라는 것이 있는데, '말씀드리다'의 '말씀'은 드릴 수 있는
것이지만, 반면에 '감사'나 축하의 경우는 '드린다'는 말이
어법상 맞지 않기에 결국 불필요한 공대일뿐입니다.
(참고사이트 : 국립국어원(국립국어연구원)
- http://www.korean.go.kr )
------------------------------------
자료/검색(옮겨옴)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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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의 차이를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사전적으로는 두 말 모두 큰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만
그러나 <감사하다>는 표현이 일본식 한자어라는 설도 많아서 쓰기가 찜찜합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합니다>를 쓰지 않고 <고맙습니다> 씁니다.
이미 사회적으로 널리 쓰여서 굳어진 말이라 해도 일본식 한자어라니 우리 글쓰는 사람들이라도 삼가야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감사드립니다><축하드립니다>입니다.
분명 어법상 맞지 않는데도 심지어 방송 아나운서들까지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와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연발이니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이렇게 어법상 맞지 않은 말이 굳어져서 <축하합니다>가 오히려 <축하드립니다>의 아래 인사법인 것처럼 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否定形인 <너무>라는 부사를 넣어 <너무 감사합니다><너무 고맙습니다><너무 감사드립니다><너무 축하드립니다> <너무 좋습니다>라는 표현이 너무 일반화 되었는데 아시다시피 <너무>의 사전적 의미는 정도에 지나치게 심한...이니 써서는 안될 어법으로 악화가 양화를 물리치듯 옳지 않은 표현을 너무 많이 써서 굳어지면 바른 어법이 설자리를 잃는다는 것입니다. 저의 작은 걱정(큰 걱정)이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식시인님,
참 좋은 문제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저도 그래서 "고맙습니다"를  늘 사용합니다.
"감사" 라는 말을 사전에는 명사와, 형용사로 겹처서 사용하고 있기에 더욱
혼란스러운가 봅니다,
"감사드린다" 는 말은 분명 어색합니다 "感射" 라는 한문이 형용사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말 "고맙습니다" 가 맞습니다
작은 것 같으나 시를 사랑하는  시인이라면 마땅히 짚고 넘어야 할  함정입니다.
우리모두  맞는 어휘를  사용 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의식 시인님,
정말  고맙습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적해 주신 신의식 시인님! 더불어 말씀하신 전*온 시인님 고맙습니다.
말과 글의 근본 찾기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년말과 정초를 바쁘게 보내다 보니 새해 인사를 드리지못했습니다.
두분, 올 한해는 더욱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문학박사를 수료하였는데도 (감사가 일본식 한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이 정도로 알지는 못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릐고 부끄럽네요...;;
이 밖에 일본식 한자가 굉장히 많아서 그걸 다 걸려낼 수 있을지(걸러내면 좋겠지만요..)모르겠네요. 한 예로 가족도 일본식 한자거든요.
아무튼 학생들에게 가르치겠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식 선생님 고맙습니다
전 아직 이런점을 자세히 모르고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보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더욱더 과장 된 표현인 듯한 생각으로 많이 써왔는데...
앞으론 고맙습니다라고 꼭 해야 되겠습니다
저두 퍼가도 될까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제 경우에는 굳이 구별하자면
<고맙습니다>는 동료나 가깝고, 허물없는 사이에 써 온 것 같고,
<감사합니다>는 어른이나 윗사람, 어려운 자리(사람), 또는 격의를 지켜야 하는 자리에서 많이 써 온 것 같습니다,
바로 알았으니, 오늘부터 감사합니다를 버리고(그동안의 버릇으로 무의식적으로
나오기도 하겠지만....), <고맙습니다>를 많이 많이 쓰도록하고....
시간과 장소가 허락하는데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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