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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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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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건
조회 1,708회
작성일 2011-01-1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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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밤
박효찬
흠뻑 젖은 솜처럼 무거운 두 다리와 팔을
잠시만 쉬었다가 갈렵니다
눈이 많이 와서 눈도 아프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도 헝클어지고
한길 가 질벅거려서 다리도 아프고
해서
베란다 밖 세상 미련 버리고
안락한 의자에
따스한 차향에 육신을 담그고
절여 장아찌로 만들렵니다
따뜻한 아랫목에서. [2011.1.12]
*오래간만에 우리집 거실에 웃음꽃이 피었다
막내딸이 만들어준 호떡을 먹으며
하얗게 내린 눈 온 날 밤 정경을 바라보며
호떡을 호호 불며
정말 맛이 있었다
박효찬
흠뻑 젖은 솜처럼 무거운 두 다리와 팔을
잠시만 쉬었다가 갈렵니다
눈이 많이 와서 눈도 아프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도 헝클어지고
한길 가 질벅거려서 다리도 아프고
해서
베란다 밖 세상 미련 버리고
안락한 의자에
따스한 차향에 육신을 담그고
절여 장아찌로 만들렵니다
따뜻한 아랫목에서. [2011.1.12]
*오래간만에 우리집 거실에 웃음꽃이 피었다
막내딸이 만들어준 호떡을 먹으며
하얗게 내린 눈 온 날 밤 정경을 바라보며
호떡을 호호 불며
정말 맛이 있었다
추천7
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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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반갑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추운겨울밤의 시향을 보면서 나약했던 지난날의 추억도
생각해보면서,,시인님과 지난날 만남의 장도 그립내요.
금년에도 좋은 만남도 기약하며 그리고
선생님께도 고맙다고 전해 주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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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
온가족이 둘러앉아 경겨운 모습
행복이 그런것 아닌가요 ㅎㅎ
늘, 행복하세요!!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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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군요
행복의 열기에 가슴 훈훈해져서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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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몸이 추운건 그래도 참을 수 있지만
마음이 추운건 참기 어렵지요...
비록, 밖의 날씨는 추워도
온 가족이 모여 앉아 호떡을 드시는
가족의 울타리는 흐끈거리니 참으로 보고좋고 행복하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