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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단 봄의손짓(2011년도) 제6호 출품작 10편 신청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128회 작성일 2011-01-22 22:10

본문

시사문단 봄의손짓(2011년도) 제6호 출품작 10편

          < # 시작 노트>
 
 + 평화를 빕니다.!

나의 발자취를 남길 수있는 봄의 손짓 집행부에 먼저 고마움을 느끼며,
2011년도 제6호 를 편집하시는 손근호 편집인님에게 애틋한 정을 나누고저 합니다.
오래된 지혜와 새로운 경험을 발판삼아 향기 가득한 샮으로 마무리하고저 칠십성상에 섰읍니다. 과거는 변치 않드래도 내 생활이 바뀌고 또한 미래를 바꿀수있는 변화의 과정에서 겸손한 자세로 시 창작을 발표하려 합니다.
끝이가까이 올수록 더욱 천천히 당신의 영혼에 감동을 줄수있는 내 삶에 숨겨져있는 의미와 가치를 개발하여 전할수있는 문학인이 되려고 소망합니다.

**********************************************************************

 기다리던 봄
                 
                  시몬/김영우
1)
옷깃을 여미던 여인의 옷자락에
나뭇잎 엷게 그림을 그린다.
흐르는 냇물소리 목청 높이고
멍청한 개구리가 기다리던 봄,

언덕에 누어있는 한 점 구름도
햇빛 따스한 봄바람이 그립다.
지친 보리 고개 하늘만 바라볼 때
파아란 풀씨가 새싹을 내민다.

어머니 광주리 채워줄 쑥 나물
잔설殘雪에 반죽해서 개떡 만들어
허기진 배, 채웠던 옛날 그 시절
 봄을 기다리며 꿈을 키웠다.

*****************************
 
2)    開 花

                    시몬/김영우

파란눈  파란마음  파란하늘  문열고
다투어  피어나는  노란마음  개나리
꿀벌레  모여들고  봄나들이  상춘객
개나리  피고나서  벚꽃피어  웃음짓네.

소나무  가지마다  소근소근  이야기
산넘어  부는바람  뭉게구름  웃음꽃
오솔길  발길따라  칠십성상  그모습
내마음  빈여백에  사랑노래  가득하네

꽃향기  없는새봄  생각할수  있을까,
꿀벌레  꽃속에서  살아갈수  있을까,
한세상  꿈을품고  산들바람  따라서
오늘도  시상속에  봄나비    자유롭네
***********************************
 
 3)
        바람風-아
                    시몬/ 김영우

봄바람 꽃바람
잔잔한 강물위에 솜구름 바람아
비단잉어 비늘이 물결 따라 찰랑인다.

평화로운 바람은 누구의 힘일까
사나운 폭풍은 누구의 장난인가
차라리 바람 부는 대로 살라는 걸까,

쓸쓸한 가지에 나뭇잎 하나
바람 안고 춤추는 나비 한 마리
바람 따라 물길 따라 홀씨 날리네.

나는 보았노라 나는 품었노라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바람아
나는 벌써 네 영혼에 바람이 되었네.
********************************
4)
 빗물방울
           
                시몬/김영우

봄이 오는 소리
물방울 터지는 소리
봄은 빗물망울 인가 봐

아롱대는 물방울 터질 것만 같아
살며시
발걸음을 옮긴다. 길을 걷는다.

탱자나무 울타리가 귀걸이 달고
봄 처녀 맞이에 바뻐 만진다.

어여쁜 눈물
자연의 빗방울
짓 굳은 바람에 낙수 물소리
아침 여는 삼일절, 유관순의 넋
      *****************************
    5)
      새만금 방조제

                        시몬/ 김영우

창조된 세상을 인간이 재생시켜
엄청스런 역사를 만들어 놓았다
인간의 능력을 시험하려는지
새만금 방조제는 사람의 힘 이었으니
과연 사람의 능력을 인간이 초월할 수 있을까,

수많은 생태계가 파손되고
수많은 자금이 투자되고
수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인간의 지식과 노동력을 제물로 삼아
세계의 으뜸으로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바다가 육지로 변하고
바다의 생명들이 육지를 원망하며
육지의 생태계가 생존을 잃어가니
어느 것을 잃었고 무엇을 얻었는지
세상을 창조하신 그분 앞에서 무어라 말하랴

서해안 지도를 바꾸어놓은 역사
군산에서 부안까지 33.9Km
세계에서 제일 긴 둑을 쌓았으니
서울의 3/2 만큼이나 큰 육지를 만들고
경제의 중심도시 종합녹색도시로 발전시킨다 했지

인간의 욕심은 수평선을 뛰어 넘고
하늘까지 쌓아올린 에펠탑은 어떠했나.
자연의 순리에 순응 하고
끝없는 욕망을 벗어 버려
등 따시고 배부르면 세상 제일이 아닐까......?
******************************************
6)
박무薄霧여! 눈을 열어다오,

                          시몬/ 김영우

바다가 갯뻘 안고 입 맞추는 곳
갈매기 덩달아 노래하며 춤추고
영종교 건너가며 그 모습 보려는데
박무는 야속하게 나의눈 가리우네.

나는 버스를 타고 버스는  배를 타고
배는 무의도로 향하였다

실미도와 무의도 손잡고 사는 곳
바다가 열리는 간조 때  맞추어
뭍에서 오는 손님 소나무 반기는데
박무는 여기서도 나의 눈 가리려나,

호룡곡산虎龍谷山 국사봉國史奉까지 땀 흘려 종주하며
북녘에는 연백평야, 장산곶까지
남녁에는 인천 앞바다 멀리 멀리
박무는 여기서도 나의 눈 가리우네

하늘이 내려앉은 서해 바다에도
악의세상 바라보는 마음의 눈에도
박무여! 차라리 햇님을 초대하여
나의 눈 열어다오,



# 박무(薄霧) = 미세한 물방울이나 습한 흡습성 알맹이가
              대기중에 부유한 현상 / 안개종류
연백 평야  =  북한 대동강 줄기에 위치한, 평야
장산곶(長山串)=황해도 서해 해주 쪽에 위치한 송림이 유명한 곳

# 산악인들, 서해 무의도에서 산행을 즐기며......
****************************************************
7)
 생각나는 문경새재

                    시몬/ 김영우

붉은 지붕 시골마을 생각이 난다.
몸뻬 바지 아줌마 생각이 난다.

담벽 아래 단감나무 보고만 있을까,
닭장 안에 토종닭 바라만 볼까,
남새밭 무, 배추 그대로 둘까,

몸뻬 바지 아줌마 손님접대 바빠진다.

삼강 물 나루터에 억새풀 춤추고
막걸리 장단에 주모손길 분주하다.

모노레일 카, 타고 오른 무지개 정상
“자명고“ 영화세트 주인공 되어
천지를 바라보는 시인의 칼 날카롭다.

두 하늘 지고 사는 탄광광부 생활 모습
인간살이 고해라고 그 누가 말 했던가

오늘도 닭 우는 소리에 아침은 열리는데......

***************************************

8)
허더슨 강가에서,

                      김영우(시몬)


미 합중국을 탄생시킨 허더슨 강은
세계 속의 수도 맨하탄을 품고 있다.


어머니의 자랑이신 자유의 여신상
평화의 햇불 들고 대장 노릇하는구나.


천의 얼굴이란 맨하탄의 도시
허더슨 강물 위에 워싱턴 브릿지


기적의 서울 한강, 침묵의 대동강
물보라 무지개  어떤 색이 다를까?


물속에 노는 고기 이름조차 몰라도
허더슨 강가에서 하늘만 바라보네.

    <* 미국 여행 중에서 >
**********************************

9)
대청댐 (大淸dam) 나들이
                                  시몬/김영우

하늘이 내려주신 천혜의 선물
크고 맑은 물이라 하여 대청 호수였던가,
하늘과 땅 호수가 한 몸이 되어
물고기 푸른 바람 대자연이 호수되었네.


4대강 통합개발 다목적 댐 만들어
나무계단 꾸며놓고 대나무 울 삼아
한 계단 한 계단 인생고개 넘을 때
한 많은 칠십 성상 추억삼아 회고 하네


청명한날 새봄맞이 대청댐 거닐 때
카나다 쎄인트로랜스 호수에 떠있는 천섬
혹가이도 아캉코 호수에 마리모 모습 떠올라
내 마음 청둥오리 되어 자유롭게 떠다니네.


장수군 신무산 에서 발원한 금강의 물줄기
능수버들 늘어진 가지 호수 닮아 파란 눈
하늘에 바람 따라 개나리 움 트고
생명의 젖줄 나의 어머니, 대청호 댐이여......

***************************************
10)
 라이락 꽃

                시몬/ 김영우

찾아주는 사람 없어도
외롭지 않는 것은
라이락 꽃향기, 그대 있기에,

동동주 한잔 놓고 시름없이 앉아서
창밖에 그대 모습
바라보고 취해버렸다.

텅 빈 술잔에
향기 가득 채우고
오순도순 우리는 추억을 엮는다.

연보라 옷 곱게 입은
라이락 꽃
창밖에 기다리는 연초록 나뭇잎
그대가 내 사랑
그대가 나의 님,

라이락 꽃향기 창문열고 들어와
술에 취하고 꽃향기에 취해
임 따라 봄바람 따라
향수에 젖어든다.

별처럼 쏟아지는 각가지 꽃들이
창가에 오순도순 다투어 모여 든다

라이락 나무위에 까치 한 마리
향기에 취해, 흥에 겨워
봄노래 부른다,
님 을 찾는다.

*******************이상, 10 편입니다.

 프로필
                시몬/ 김영우
부산 출생.
월간시사문단 시로 등단.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 빈여백 동인.
국립 한밭대학교 수통골 문학회 회원.
대전 가톨릭문학회 회원.
한밭대학교 총장(실용문예 창작) 표창장 수상.
시사문단 동인문학상 수상
시사문단 빈여백 <동인지20인선 공저>
한밭대학교 수통골 연가( 제7.8호 공저).
평화의 사도(2006.2008. 2009.2010. 공저).
대전 가톨릭문학회(제7.8호 공저).
야곱의 우물, <2008. 공저 >
국제 라이온스협회 309-B지구 종신회원.
재속 프란치스코 한국국가 형제회 (평화의 사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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