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의 故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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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644회 작성일 2011-02-12 18:38본문
詩人의 故鄕
글 / 전 온
언제나 외롭고
언제나 허기진
詩魂을 끌어안고 故鄕을 그린다
풀잎의 이슬 같은 씨앗으로
가슴에서 움트고
生命의 오지를 배회하는
배고픈 사색은
늘, 어미의 자궁 같은 고향을 품어
보이지 않는 언어의 능력을 캐내고 있다
풀잎에 물어 보고
나무에게 기대어도 보고
꽃잎에 물들어 보기도 하며
放浪의 苦行을 멈추지 못하는
詩人의 故鄕은 오늘도 멀기만 할까.
글 / 전 온
언제나 외롭고
언제나 허기진
詩魂을 끌어안고 故鄕을 그린다
풀잎의 이슬 같은 씨앗으로
가슴에서 움트고
生命의 오지를 배회하는
배고픈 사색은
늘, 어미의 자궁 같은 고향을 품어
보이지 않는 언어의 능력을 캐내고 있다
풀잎에 물어 보고
나무에게 기대어도 보고
꽃잎에 물들어 보기도 하며
放浪의 苦行을 멈추지 못하는
詩人의 故鄕은 오늘도 멀기만 할까.
추천1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나의 고향은 부산인데 과연 나의 시는 어느 고향일까?
과연 방랑의 고행입니다, 오늘도 고행의 길을 걸으면서*****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사색의 방랑자임이 틀림없습니다.
우주를 돌아 가슴에 자리한 심연을 들여다 보기도하며,
나무에게 길을 묻고 구름에게 손짓하는 방랑의 여정, 그러나
함께 걸어 가는 이들 있기에 외롭지 만은 않은 길...
이름다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고맙습니다.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생명의 오지" 참 먹먹한 느낌으로 읽혀집니다. "방랑", "고행" 등과 어울려 이 단어 세개로 전체가 느껴지네요. 한찬 생각하게 되는 시어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