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을에 또 봄이오면/글-김남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125회 작성일 2011-06-04 11:30본문
6월의
푸르름속에
바람을 닮은 이가 있다
어딘인들
겁없이 쫓아가는 풍경에
오늘도 후줄근히 비가 내리면
어김없이 찾아가는 강이 있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조안면 능내리
꽃이 필 때는 잔잔한 반영을 바라보며
가뭄에 단비라도 파문을 일으키는 곳
어떤날은 한조각 구름을 깔고
길을가던 사람도 시선을 멈추게 한다
가을을 기다릴테다
깡마른 겨울에 못다 피운 꽃이 있걸랑
눈꽃으로 안녕하며
시샘하는 바람 계절을 묻는 방랑에게
또 봄이 왔어...
추천0
댓글목록
조규수님의 댓글
조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 시인님 !
사진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진도 시 도 모두가 마음을 닮아 가는 모양 입니다
봄꽃 처럼
여름 강물 처럼
가을 바람에 날리는 사람들 마음 처럼
그리고 겨울 처럼 내 마음을 꽁꽁 묶어놀
그런 아름다움.
이묘진님의 댓글
이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풍경
김남희 작가님의 열심히 사진 담는 모습 눈에 선해옵니다.
왕성한 활동력 부럽습니다.
시인님 만큼은 안 되지만 멋진 사진 많이 담아 올께요
잘 다녀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