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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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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359회 작성일 2011-06-29 12:36

본문

       소 망

                                                                  청운 / 현

 

 

보리 짐 둘러메고 힘겨운 고개 넘을 때

새벽을 깨우는 우렁찬 울음으로 하늘이

열렸고, 그 간지(干支) 해가 또 솟았다.

때론 더디게 걷고, 때론 빨리 뛰어온 길

발걸음 더듬고 더듬어 뒤 돌아 생각하니

나만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고 싶었소.

어찌, 비와 바람과 한설이 없었겠소 만은

어찌, 부끄러움 한 점까지 없었겠소 만은

한결같이 앞만 보면서 꿋꿋이 달려 왔소.

결코, 네 잎 글로버를 찾아 헤매지 않았고

세 잎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면서 살았소.

그렇게, 그렇게 법(法)없이 살고 싶었소.

오직 사랑하나로 내 옆을 지켜 주신 아내

그 누구보다도 자랑스러운 내 아들, 내 딸

삶의 후견인이고 부모님이셨던 큰 형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말로 고맙습니다.

나의 가장 큰 바램과 작은 소망이 있다면

주위를 둘러보아 함께 웃으면서, 나누면서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건강하기를 빌면서

따뜻한 흙 매만지며, 노래하며 살고 싶소.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큰 형수님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형수님, 형수님! 고맙습니다.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너희들 아빠이고 싶다.

수진아, 수정아! 사랑한다.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신과 영원히 함께 걷고 싶소.

여보, 여보! 사랑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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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후덕하신 현항석 시인님
서로 신뢰하고 꾸려 가시는 좋은 가정이
부럽습니다
가족들 고루 사랑을 나누어 주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언제나 화평하고 家和萬事成하시길
빌어 드릴께요.

김철수님의 댓글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가면서 마지막 남는 것은 가족인가 봅니다. 그 중에 젊은 날 만나서 서로 사랑하며 의지하며 지내온 부부가 제일이겠지요. 현황석 시인님의 시를 보면서 얼마 안되는 나이지만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살아갈 앞날을 생각하게 됩니다. 더욱 보람되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말입니다.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묘진님의 댓글

이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소중한것을 소흘히하며 살지요 늘 곁에있는 가족 늘 그렇게 살았어요
돌아보니 고마운것 뿐입니다 그마음 표현해 내기란 쉽지않지만...
언제나 행복한모습 영원하리라 믿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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