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2011년 7월호 신인 및 표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656회 작성일 2011-06-30 11:26

본문

<시 부문>

박현철 / 노파의 유모차  외 2편



기사바로가기

http://media.daum.net/press/view.html?cateid=1065&newsid=20110701112834121&p=newswire



월간 시사문단 7월호 시 부문 신인상 발표…
뉴스와이어 | 입력 2011.07.01 11:28

(서울=뉴스와이어) 시사문단 7월호 심사위원장 황금찬 시인은  박현철 '노파의 유모차' 외 2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심사평에서 황금찬 시인은 아래와 같이 전했다.

'청춘이 쓸려나간 앙상한 껍데기 같은/ 빈 유모차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노파 치마폭에 애절하게 고여지고 있다' 노파의 유모차는 있는 그대로의 논리가 아니라 읽는 이로 하여금 이렇게 상상해보고 저렇게 생각하여 찾아내는 감동, 그 감동은 비논리에서 만들어진다. 이 작품은 박현철의 시적인 상상을 위한 시적 기교를 의도적으로 넣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백발 노파가 끌고 있는 유모차에는 우리네 인생에서 가장 고독하고 그리고 뒤안길에서 시적 화자가 바라보는 생애의 애잔함을 그려내고 있다'

한편 박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아픔까지도, 이런 시간들을 가슴에 가득가득 채워서 곰삭혀 누에가 명주실을 뽑아내듯 시를 쓰고 나비로 훨훨 날아 사람들에게 아름답게 비쳐지면 좋겠다. 인정받고 싶은 것은 어릴 적부터 열망이었고, 그 대상의 중심에는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가 계시다 라고 밝혔다. 현재 경남 의령문인협회 회원으로서 활동 중이며,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이다.

박현철 당선작 보기- '노파의 유머차'

진공 같은 가난한 삶의 울타리 속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려는 부산한 그림자들

외따로 백발 노파가 유모차를 끌고 있다

청춘이 쓸려나간 앙상한 껍데기 같은

빈 유모차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노파 치마폭에 애절하게 고여지고 있다

무엇을 위해 저렇게 쪼그려 앉았을까

손자 손녀를 기다리고 있을까

아니면, 남은 세월을 떠나보내고 있는 것일까

노년(老年)의 눈가에는 모래알이 서걱거리고

그리움은 체념의 벌판에서 길을 잃어

모진 삶의 역할마저도 툇마루에서

굽은 허리는 그저 낙엽일 뿐이다

생을 파르르 털어내는 노을 속 홀로 버드나무

빈 유모차에 걸쳐진 죽은 죽근(竹根) 같은 노파의 손

그렇듯 고향 시골은 눈물이 메마른지 오래다.

이번 호에서는 시사문단 작가를 찾아서에는 이광식 시인이 선정되어 시인의 문학과 삶에 대해서 인터뷰를 나누었다. 이달의 시인은 순천에서 활동 중인 김혜련 시인이 선정 되었다. 발행인이 소개하는 이달의 시집은 오세정 시인의 소반 그리고 그 식구들이 선정 되었다. 시사문단 신작작품과 연재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세상을 욕심 없이 바라보는
마음의 눈과 맑은 샘물처럼 깨끗하고 아랫목처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이듯이
박현철 회원님은 마음이 따뜻하셔서 그런지 '노파의 유모차' 시를 접하면 
우리의 모습 같아 글을 읽고 또 읽어드랬습니다.
竹根 같은 노파의 손이랑 청춘이 쓸려나간 앙상한 껍데기 같은 몸.
멀지 않아 우리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시적인 표현이 정말 잘 어우려 있네요
박현철 회원님 등단하신 걸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호에 등단하시는 박현철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문단에서 자주 뵙기를 바라고 많은 활동과
왕성한 작품활동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등단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현철 시인님, 신인상 받으시고 등단하시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삶의 연륜이 느껴지는 따뜻한 시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간 시사문단 시부문에 작품을 응모해 2011년 7월호에 당선되심으로서
문단에 등단하신 박현철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삶의 질곡에서 시 정신이 배어나온 작품 세계에 경의를 표합니다.
등단 후에도 좋은 시 많이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에 신인상을 받으신
박현철 시인님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좋은 작품을 기대 합니다.
언제나 평화의 은총을....!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지나온 길이 잡초에 묻히기 전에 되돌아보며
길가에 핀 작은 꽃들 .....무심코 지나친 것들...
다시금 주워담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잃어버린 보석들 ......주옥같은 글 기대합니다^^

박현철님의 댓글

박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 당선자가 8월호 표지를 보고서야  답을 하는군요. 아직도 찾는데 느립니다.  병폐죠. 격려해주신데 대해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682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60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8 2011-05-20 0
60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8 2011-10-13 0
60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3 2016-09-26 0
59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5 2019-02-11 0
59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1 2011-07-06 0
5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2 2011-07-31 1
59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2 2010-06-14 33
59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6 2011-09-09 0
59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5 2012-12-10 0
59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9 2011-03-16 0
59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5 2018-07-30 0
59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2 2011-09-30 0
59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7 2011-09-02 0
5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9 2011-09-19 0
58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0 2012-11-06 0
58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5 2011-10-04 0
58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7 2012-10-12 0
58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0 2011-06-22 0
58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9 2011-07-19 0
58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6 2011-04-04 0
58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8 2011-08-01 0
58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8 2011-05-31 0
58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0 2011-08-11 0
57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5 2011-07-04 0
57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5 2011-11-01 0
57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8 2011-08-22 0
57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0 2011-04-29 0
57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8 2013-03-20 0
57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6 2019-09-02 2
57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2 2011-06-30 0
57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3 2018-02-26 0
57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5 2011-03-30 0
57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2 2012-09-05 0
56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9 2018-11-05 0
열람중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2011-06-30 0
56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4 2011-09-02 0
56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1 2017-08-21 0
56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7 2012-11-23 0
56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2011-04-21 0
56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2 2018-09-0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