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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의 발견은 진화인가,퇴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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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399회 작성일 2011-08-31 18:47

본문

물!

우리 생활에서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물이다. 그 물이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로 지정되어 있다니 당신은 믿을 수 있을까요.

올여름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산사태가 나고 건축이 무너져 사람이 깔려 죽고 있는데 말입니다. 헌데 넘쳐나는 물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나라에서 물이 부족하다니?

그 많은 양이 물도 수억을 들여 깨끗한 물로 만들어 마시고 샤워를 하고 세탁을 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옛날 아니 몇십 년 전 우리 여인네 들은 냇가에서 빨래하고 걸레를 빨고 목욕을 했지요. 그리고 샘물을 길어다 먹었지요

돈이 들어서 만든 물이 아닌 자연의 물이었지요

돈을 든 만큼 편리해졌고 쾌적한 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높였다 말할 수 있지요. 그만큼 여인네는 가사 노동을 줄이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보며 진화했다고 보이지요. 게으른 인간으로.

그 물 중에서 40%라는 물이 어디에 소비되고 있는지 알고 계신 분은 아주 적은 숫자라고 봅니다. 저 역시 상상도 하지 않았던 문제였으니까요.

물론 전문 분야에 계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시고 연구도 하고 있겠지요

얼마 전 홍수로 시내가 물에 잠기자 수도가 끊기고 정전이 돼버린 도시에서 물을 구하기 위해 혈전이 된 상황을 텔레비전에 방영된 일이 있었습니다.

식수차가 가져다주는 물로는 부족하다. 겨우 목숨 부지를 위해서 먹는데 사용되었으니까요

화장실에는 물이 없다. 그러나 생리 현상이다. 먹으면 배설을 해야 하는 게 살아 있는 생명체이다. 그러니 여기저기 변기에는 가득한 오물과 눈에 안 띄는 곳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물로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주민은 종일 변기 물통을 채우기 위해 가까운 강으로 약수터로 물을 찾아 헤맸다.

우리가 마셔야 하는 물은 5~10% 정도만 있어도 됩니다

하지만 소변을 보아도 좌변기 물통에 물 한 통을 소비해야 하고 큰일을 보아도 역시 똑같습니다. 작은 것 큰 것 볼일을 볼 때마다 물량을 조절할 수 있는 변기도 있습니다

공급되어 사용하는 전체의 변기에 50%도 안 되는 물량이고 좌변기 물통에 들어가는 물의 량은 1.8 플라스틱 물통 6개 정도의 물이 들어간 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씻고 그리고 배설물과 비례한다. 라는 공식이죠

물을 사용하여 배설물 처리를 한다는 건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견이라고 극찬을 하였다고 한다. 헌데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일까.

세탁기에서 빨래하는 것과 손빨래를 한다는 것은 세탁기 물이 3분의 1만 가져도 깨끗하게 빨래를 할 수 있다. 역대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근검절약을 손수 하셨다는 최규하 전 대통령 영부인께서는 세탁기 사용을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하긴 지금에 나도 손빨래를 한다며 팔이 아파서 못한다. 문명이 가져다준 병이라고 엄살을 해봅니다.

지금 패션에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구두!

그 구두의 전래가 어디서 왔는지 혹 안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오물을 창문 넘어로 길 바닥에 버렸다고 한다.

온 동네가 길바닥이 오물 천지이고 여인들이 입은 긴 치맛자락에 묻는 건 당연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굽이 높은 신발이었다

그 신발이 발전하여 지금에 패션 구두이다.

인간은 궁하면 생각하고 찾아낸다.

결과는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떤 결과을 낳는다는 걸 생각하지 않는다. 임신한 임산부 뱃속의 아기같이 불행이 시작인지 행복인지.

낳아보아야 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야 안다고 한다.

현재의 발견이 인류가 진화하는데 큰 발견이라고 축배를 든다는 거

양변기 발견으로 전 세계가 축배를 들었던 것처럼. [글/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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