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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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041회 작성일 2012-03-26 13:48본문
춘 설/鞍山백원기 어제 내리던 비 그치고 다 뿌리지 못한 봄비마저 내리네 화가 났는지 새하얀 얼굴로 북쪽으로 가던 바람과 함께 이리저리 날뛰며 흩날리고 있네 어깨 나란히 내리지 못한 까닭에 질시의 눈으로 휘날리면 사람마다 웬 눈이냐고 이구동성 의아한 눈초리 예쁜 꽃 피어날까 훼방 놓더니 봄눈까지 쏟아 시샘하는 겨울 오가는 사람들 한 마디씩 곱지 않게 던지고 사라지면 애꿎은 하늘만 답답다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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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가는 겨울
오는 봄은 순탄치 않은 법이지요.
우리네 삶도 그러하니까요
백운기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라동수 시인님의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