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쉼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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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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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39회
작성일 2012-05-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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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쉼표 * 이정구
신록(新綠)의 계절다운 산하
등에지고 산기슭 내려오면
신비로운 분홍빛 그려내며
하늘이 손짓한다.
세상이 담아준 물 한 모금
머금고 잠시 쉬어 가라 하네
뚜벅 뚜벅 지친 발걸음
어디에서 멈추련가.
세상에 저항하는 육신
쉼을 호령하듯 앞서 나가라하네
잡다 잡다 놓친 5월의 자락
몸도 마음도 잠시 쉼표일세.
심혈(心血) 기울인 삶의 조각들
이 틈속에서 비행하는 세월
요동치는 여름의 여유로움
추월해서라도 영유 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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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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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5월에 쉼표를 찍고 6월에 여유로우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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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백원기시인님.작은관심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