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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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687회 작성일 2012-09-14 10:03본문
나무
웅비 김 효 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작열하는 온뉴월 위대한 나무숲은
땡볕에 그늘을 지울 때
출렁이는 잎 새 사이로
햇살이 화살로 뚫고 까르르 웃고 있다
푸른 싱그러움이 코끝에 찡하는 숲
그들의 심장 박동이 들린다
열정과 인내하는 모습 속에
한 줄기 바람이라도 불면
나무는 건재하다고 손짓한다
살아 남기위해 안간 힘을 써서
땅속 깊이 문어발의 심지를 박고
비바람이 불어도 안주하려는
생명의 몸짓을 하며
늘 푸른 줄기를 위해서
한 뼘의 햇살과 한 모금의 물줄기를
얻기 위해서 노심초사 하겠지
나무는 온갖 몸짓으로
생명이 살아 있다는 표증을 한다
삶의 가치관에서
우리네는 편향된 모습보다
아름다움과 슬기로움이 수반된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숲을 이루는
본능적인 생명의 신비를
나무의 가슴에 심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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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전 김효태 지부장님 안녕 하세요.
지난번 태풍으로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가을로 넘어오더니 문학 모임도 부쩍 늘어나서 가야 할 곳이 많아집니다
이번 북한강문학제에서 지부장님을 뵈올수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그루의 나무도 살아남기 위한 자생력이 얼마나 뛰어나는지
봄부터 시작된 싹틈과 더불어 푸른잎의 무성함과 결정체인 꽃들의 잔치에 열매까지
주고 또 내주고 마지막 입고있던 옷마저 줄려고 준비중입니다.
벌거벗은 몸하나 겨울내 버티어 따뜻함이 주는 새봄에 다시 하나씩 자연으로 부터
채워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