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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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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747회 작성일 2012-09-15 21:26

본문

  유리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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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 / 김영우
 

 

창가에 놓인 유리잔
바람 불까 두렵다.
뚝 하면 깨질 것 같은
유리잔, 내 마음을 손짓한다.
 

우리 생활 속에 뗄 수없는 것
식탁 위에 유리잔
친구 앞에 술잔
여인사이에 와인 잔
그대는 지금 어느 잔을 즐기는가?
 

바람 앞에 등불
뚝하면 깨질 유리잔
 

지팡이에 몸 맡긴 할아버지
목발에 몸 의지하는 할머니
한걸음 발자국 조심스런 모습
 

노인은
뚝하면 깨어질 유리잔 이련다.
 

     2012. 9월 11일
      노인정에서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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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일찍 병원에 가면 대기실에 앉아 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저의 미래를 보는듯하여
생로병사(生老病死)고통을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 주옥 같은글을 저와 같은 세대에
함께함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부디 건강하시어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해 주시길 ....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

생활의 차이라 하지만 역시 하느님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나를 중심에 두지않고
 오직 이웃을 위하고 나누는 삶을 봉사로 하고, 자신을 내 세우지 않은 겸손을 살아 갑니다.
나를 앞세우는 사람은 교만으로 자신만 아는 독선적 위선이라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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