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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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774회 작성일 2012-09-17 18: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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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웅비 김 효 태
삶! 먹이사슬을 이고
시계가 멈추지 않는 곳에
유혹에 눈이 멀어서
허기진 욕망에 집착하여
출렁이는 황금들판에
무법의 침입자들에게
접근방지 경고의 망부석
벼이삭사이로
반짝이는 태양보다
유년의 배고픈 설음을 토해낸다
반목과 대립을 하는 권모술수
본래의 제자리로 돌아가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시선이 멈추고……
폐허의 들녘에는
침묵과 소통의 가슴에도
자애의 미소로
허수아비의 꿈이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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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여도 보이지 않고 들려도 들릴지 않는 오는날 정치세태를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들판에 서있는 허수아비는
참새와 어우려 놀길도 잘합니다.참새가 쨱쨱짹하면 허수아비는 허이허이 하지요.의사소통이란 어떤모습인지
잘보여주는 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
시어의 음미를 잘 헤아릴 수 있는 것을 보니
시인님은 시의 은유법을 잘 감미 할수 있는 탁월한 재능이 있어
옥고의 창작활동이 기대됩니다.
북한강 문학제나 아니면
12월 신인상 상페수여식할때 만나 뵈올 수있으리라 생각하며
좋은 인연인 만남의 꽃을 피우리라고 기대하며
언제나 좋은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