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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35회 작성일 2012-10-01 20:42

본문

      추석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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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 / 김영우
 

 
넓은 강 노디 건너 갑천둑에 앉으니
흐르는 강물이 지난 시절 젖게 하네.
 

초가 처마 밑, 마루에 걸쳐 앉아
빈 담뱃대 물고 계신 아버지모습 떠오른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우시던 아버지가.
아들, 고무신 한컬레 사 주지 못하시고
밝은 달 쳐다보고 무슨 생각했을까,
 

 

짚신만 삼아서 신껴 주던 아버지가
어제는 장에 가서 까만 고무신 사오시고
추석명절 올해는 횐 운동화 사 오셨네.
 

누님들 뒤따라 달맞이 나갈 때
운동화 닳을까 아까워 손에 들고
노디를 건너다 물에 빠진 고향 시절
오늘도 둥근달은 그 모습 비출까...
 

2012년 9월 30일 <추석날에>
 

# 노디 : 경상도 사투리 <짐검 다리>노다리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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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련한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명절에만 얻어 입을 수있던 때때옷
저어릴적에는 대가족이 함께 살아 옷 한벌도 새옷 사입을 기회가 많이 없었지요
그런데 명절에는 꼭 옷한벌씩을 사주셔거든요 속타는 부모님
심정도 모르고 좋아라만 했든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따끈거림니다
이제 제가 그나이가 되고 보니 부모님 마음을 보게 됩니다
좋은 작품 감상에 흠뻑 빠져습니다.마음에 눈물도 뚝뚝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무신의 기차놀이와 미꾸라지 잡아 놀던 시절...!!  그중에 흰 고무신과 운동화는 환상의 선물이었지요..
명절때 받았던 새옷과 용돈으로 보름달만큼이나 행복했으니..... 아름다운 추억에 젖었다 갑니다

이상향님의 댓글

이상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 한가위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환한 달빛에 지난날이 투영되니까
그 시절 달래머리 누님과 달맞이 나갈 때  그 때  노란 달맞이꽃이 그 꽃이
아니듯이 시대 반영의 아픈 세월과 함게 흘러간 둥근달이 또 그 달이 아닐테죠.
그래도 보름달은  지난날과 오늘을 환하게 비춰 좋습니다.
그 곳의 흔적을 남긴 사람들의 기억속에는 아직도 노디가  존재하겠죠?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더욱 풍성한 가을을 기쁘게 보내시는 문우인님들의 가정에
둥근 달빛이 더 더욱 밣았으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도 부자가 된듯한 한가위 잘 보내셨는지요,
가족들만나면 몸도 마음도 한없는 부자랍니다,
감동의 글 잘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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