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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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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24회 작성일 2012-10-04 14:08

본문

 
 
   어머니의 시월
 
                      이상향
 
  하늘 한조각 떼어
  물들인 새옷 입은 어머니
 
  슬픈 옹이 박힌 가슴 여미어 주던
  무명저고리 앞섶 사이로
  하늘물이 조금씩 빠져
  묘묘 바다로 흘러
  빈 바다위에
  어쩔 수 없이 모념을 내려놓는다
 
  서러운 시월에
  절연의 모진 마음
  가슴 한켠 도려내는 비감
  동행없이 홀로 가는 여정
  그래도
  시간 잣는 어머니의
  물래는 돌아가고
 
  내가 울어야
  어머니를 품은 시월이
  바다로 흘러 갈텐데
  어짜란 말인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바다와 나 사이에
  분명한 선을 긋는 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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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하늘같은 어머님!
바다같이 넓은 마음,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하늘 한조각 짤라서 시월 낙엽처럼 물든 옷 입으신 어머님 그리워 집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과의아픈 이별을 노래하셨군요 ,
어짜피 인생은 한번 왔다가 가는 생입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신앙을 가졌지요
부활하심을여 ,못만나는 슬픔이너무커  이렇게 애절함이
묻어나지 않겠습니까?상심은 크겠으나 이렇게 예쁜시로 불러주심은
듣고 계시다면 어머님께서는 매우 행복해 할것 같습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잔한 마음에 어머니 마음이 고스란히 더해지는 밤입니다,
이내 품은 어머니의 시월은 그래서 더욱 포근하답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꾸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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