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머니의 시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상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27회 작성일 2012-10-04 14:08

본문

 
 
   어머니의 시월
 
                      이상향
 
  하늘 한조각 떼어
  물들인 새옷 입은 어머니
 
  슬픈 옹이 박힌 가슴 여미어 주던
  무명저고리 앞섶 사이로
  하늘물이 조금씩 빠져
  묘묘 바다로 흘러
  빈 바다위에
  어쩔 수 없이 모념을 내려놓는다
 
  서러운 시월에
  절연의 모진 마음
  가슴 한켠 도려내는 비감
  동행없이 홀로 가는 여정
  그래도
  시간 잣는 어머니의
  물래는 돌아가고
 
  내가 울어야
  어머니를 품은 시월이
  바다로 흘러 갈텐데
  어짜란 말인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바다와 나 사이에
  분명한 선을 긋는 일 뿐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하늘같은 어머님!
바다같이 넓은 마음,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하늘 한조각 짤라서 시월 낙엽처럼 물든 옷 입으신 어머님 그리워 집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과의아픈 이별을 노래하셨군요 ,
어짜피 인생은 한번 왔다가 가는 생입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신앙을 가졌지요
부활하심을여 ,못만나는 슬픔이너무커  이렇게 애절함이
묻어나지 않겠습니까?상심은 크겠으나 이렇게 예쁜시로 불러주심은
듣고 계시다면 어머님께서는 매우 행복해 할것 같습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잔한 마음에 어머니 마음이 고스란히 더해지는 밤입니다,
이내 품은 어머니의 시월은 그래서 더욱 포근하답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꾸벅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46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951
보랏빛 향기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2012-09-11 0
2950
가을이 되면, 댓글+ 5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2012-09-11 0
2949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2012-09-12 0
2948
가야 하나요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2012-09-13 0
2947
나무 댓글+ 2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2012-09-14 0
2946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2012-09-14 0
2945
滿秋夜 댓글+ 4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2012-09-14 0
2944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2012-09-15 0
2943
유리 잔 댓글+ 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2012-09-15 0
2942
그 여자의 만추 댓글+ 7
이상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2012-09-17 0
2941
허수아비 댓글+ 2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2012-09-17 0
294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2 2012-09-19 0
2939
옷 질감의 차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 2012-09-23 0
2938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 2012-09-23 0
2937
열차는 달리고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2012-09-24 0
293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 2012-09-24 0
293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12-09-28 0
2934
구월을 보내며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2012-09-28 0
293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 2012-09-30 0
293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 2012-10-01 0
2931
추석 명절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2012-10-01 0
열람중
어머니의 시월 댓글+ 5
이상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2012-10-04 0
2929
고맙다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2012-10-04 0
292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 2012-10-06 0
292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2012-10-08 0
2926
불꽃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2012-10-08 0
2925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2012-10-09 0
292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3 2012-10-12 0
2923
감사의 말씀 댓글+ 4
홍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2012-10-15 0
292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2012-10-15 0
292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2012-10-15 0
2920
콩나물 인생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012-10-18 0
2919
마술처럼 댓글+ 10
강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2012-10-18 0
291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12-10-19 0
2917
댓글+ 7
이상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2012-10-19 0
2916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2012-10-19 0
2915 지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2012-10-22 0
291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2012-10-23 0
291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2012-10-23 0
291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2012-10-2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