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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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84회 작성일 2012-11-15 11:32본문
인생
긴 다리 요염하게 꼬고
허우적거리는 한강.
덜커덩 꼬불한 길
달려온 소달구지.
앞 만보고 달려온
나의 인생이어라.
간지러운 햇살에
새봄을 잉태하고
초록빛 거울앞에
한껏 흐드러지고
발갛게 달구어진
노을을 부여잡고
백설의 설경에
된 서러움을 떨쳐내듯
엄마품 같은 바다로
긴 항해를 하는 냇물이어라.
오늘도 소리없이
너의 시간에 기대어
추억여행을 떠난다.
발자국의 흔적을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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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탁여송 시인님 ! ...오래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인생여정, 추억의 여행을 떠난 지금
함께걷고있는 시인의 길,
더욱 향기롭습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이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염하게 다리꼬고 앉아 흐르는 큰강일지라도
더큰 바다로 흘러들어가 바다 물이 됩니다
우리 삶도 그러하지요 젊음을 평생간직하지 못하듯이
시간이 흐르면 물흐르듯 자연히 자연과 더 가까운 시간이 다가오지요